올해 당선작 나오지 않아
재미수필문학가협회(이하 재미수필협·회장 이현숙)가 제17회 재미수필 신인상 공모전 입상자를 발표했다.
재미수필협은 “올해도 다양한 소재와 형식으로 쓴 좋은 수필 응모작이 많았다”며 “미주 이민자의 특별한 경험과 일상에서 느끼는 삶에 대한 성찰을 포함해 소재와 주제가 다양했지만 아쉽게도 당선작은 선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미수필 신인상 입상작은 가작 정유환 ‘골목안 풍경’, 이명숙 ‘길을 걷다’, 장려상 이현인 ‘흙에서 얻은 행복’, 이진용 ‘오렌지’, 김영국 ‘시간 여행하기’, 한남옥 ‘어느 위대한 여름날의 추억’이 선정됐다.
이현숙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장은 “수필의 묘미는 주제를 설명적으로 열거하기보다 함축해서, 또 고민을 통해 자기 나름의 이유와 가치를 담아내는 일”이라며 “삶을 성찰해 자신만의 차별화된, 개성 있는 수필관을 세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10일 재미수필 24집 출판기념회에서 진행한다.
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