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40%, 1년에 책 1권도 안
성인 40%, 1년에 책 1권도 안
성인 40%, 1년에 책 1권도 안
성인 40%, 1년에 책 1권도 안<img src="http://static.hubzum.zumst.com/2018/05/03/13/66cdb5f5b092430fa216739d01556469.jpg" style="width:100%;" alt="성인 40%, 1년에 책 1권도 안 ">
성인 40%, 1년에 책 1권도 안<img src="http://static.hubzum.zumst.com/2018/05/03/13/ba9191981e234ede8418418d2ec4cc91.jpg" style="width:100%;" alt="성인 40%, 1년에 책 1권도 안 ">
성인 40%, 1년에 책 1권도 안<img src="http://static.hubzum.zumst.com/2018/05/03/13/828056ca3e314d8a9e6ae33eae724189.jpg" style="width:100%;" alt="성인 40%, 1년에 책 1권도 안 ">
성인 40%, 1년에 책 1권도 안<img src="http://static.hubzum.zumst.com/2018/05/03/13/20e632471584414d93095c00bbc05151.jpg" style="width:100%;" alt="성인 40%, 1년에 책 1권도 안 ">
성인 40%, 1년에 책 1권도 안<img src="http://static.hubzum.zumst.com/2018/05/03/13/18792121e5af466abe49c9f51a134f9e.jpg" style="width:100%;" alt="성인 40%, 1년에 책 1권도 안 ">
성인 40%, 1년에 책 1권도 안<img src="http://static.hubzum.zumst.com/2018/05/03/13/9caed167ebe4474fac580642054ca341.jpg" style="width:100%;" alt="성인 40%, 1년에 책 1권도 안 ">
성인 40%, 1년에 책 1권도 안<img src="http://static.hubzum.zumst.com/2018/05/03/13/964728917ab841ecb0ddad32505528ea.jpg" style="width:100%;" alt="성인 40%, 1년에 책 1권도 안 ">
성인 40%, 1년에 책 1권도 안<img src="http://static.hubzum.zumst.com/2018/05/03/13/753fac0ec7fa426489476d7701fb3dc3.jpg" style="width:100%;" alt="성인 40%, 1년에 책 1권도 안 ">

<<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지난달 12일, 세계적인 권위의 문학상인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의 최종 후보가 발표되었습니다. 2년 전 '채식주의자'로 이 상의 주인공이 된 한국의 소설가 한강이 ‘흰’으로 다시 후보에 올랐죠.

 

“문학이 살기 위해선 국제적 성과도 필요하다.”

 

이 소식에 국내 출판계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그의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그의 노벨문학상 수상까지 응원하는 분위기입니다.

 

노벨문학상 결과 발표뿐만 아니라 각종 문학상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우리나라. 그러나 정작 책을 읽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 게 ‘함정’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4명은 1년에 책을 1권도 읽지 않습니다. 지난해 독서율은 1994년 처음 조사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독서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 것은 '일·공부로 인한 시간 부족'이었습니다. 긴 근로시간, 높은 업무 강도 등이 사회 문제인 우리나라에서 이상할 것도 없는 응답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TV, 스마트폰 등 여타 매체를 사용하는 시간이 얼만큼인가 하는 통계를 보면 ‘시간이 없어서 일 년에 책 한 권도 못 본다’는 하소연에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그래픽: 하루 평균 매체 이용시간/ 출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TV 2시간 48분

 

스마트폰 1시간 21분

 

라디오 18분

 

문체부 조사에서는 책 읽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지역의 독서환경 조성', '생애주기별 독서활동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독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꾸준히 확대된 공공도서관 등 우리의 독서환경은 이미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전국 공공도서관 장서는 총 1억 권이 넘는데요.

 

(그래픽: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 대상 인구수 및 1인당 장서 수(’18년은 목표치)/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스마트폰과 동영상에 중독된 아이일수록 독해력과 정보 전달력이 부족하다.” -중학교 교사 A씨

 

스마트폰이 필수매체가 된 요즘, 활자로만 정보를 얻을 수는 없죠. 하지만 그 의존도가 과하게 높아지면서 독해력 저하 등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8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책의 해’입니다. 세계적 작품의 탄생을 위해서 한국 작가의 작품을 읽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진 않을까요.

 

(서울=연합뉴스) 전승엽 기자·김지원 작가·장미화 인턴기자 kir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