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공자의 가르침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이 또한 기쁘지 않은가?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찾아오면 이 또한 즐겁지 않은가?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원망하지 않으면 또한 군자답지 않은가?"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학이 1.1)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을 꾸미는 자들에겐 인(仁)이 드물구나!"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학이 1.3)

 

​"자기보다 못한 자를 벗하지 말며 잘못이 있으면 고치는 것을 꺼리지 말아야 한다."

"無友不如己者, 過則勿憚改." (학이 1.8 중)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자기가) 남을 알지 못하는 것을 근심하라."

子曰 "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 (학이 1.16)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시(詩) 삼백 편을 한마디로 하면 '생각에 사악함이 없다'는 것이다."

子曰 "詩三百, 一言以蔽之, 曰'思無邪'." (위정 2.2)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열다섯에 배움에 뜻을 두었고, 서른이 되어서는 자립했으며, 마흔이 되어서는 미혹되지 않았고, 쉰이 되어서는 천명(天命)을 알게 되었으며, 예순이 되어서는 귀가 순해졌고, 일흔이 되어서는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따라도 법도를 넘지 않았다."

子曰 "吾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위정 2.4)

 

​자공이 군자에 대하여 여쭈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신의 말보다 먼저 실천하고 나서 (말이) 행동을 따르도록 하라."

子貢問君子, 子曰 "先行其言以後從之." (위정 2.13)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유야, 너에게 어떤 것을 안다는 것을 가르쳐줄까? 어떤 것을 알면 그것을 안다고 하고 알지 못하면 알지 못한다고 하는 것. 이것이 (진정으로) 아는 것이다."

子曰 "由, 誨女知之乎.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위정 2.17)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子曰 "朝聞道, 夕死可矣." (이인 4.8)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의리에 밝고, 소인은 이익에 밝다."

子曰 "君子喩於義, 小人喩於利." (이인 4.16)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말에서는 어눌하고 행동에서는 민첩하려고 한다."

子曰 "君子欲訥於言而敏於行." (이인 4.24)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덕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子曰 "德不孤, 必有隣." (이인 4.25)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무엇을 안다는 것은 그것을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무엇을 좋아한다는 것은 그것을 즐기는 것만 못하다."

子曰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옹야 6.20)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가운데)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그 가운데 좋은 것을 가려서 그 점을 따르고 그 가운데 좋지 않은 점을 (가려서) 그 점을 고친다."

子曰 "三人行, 必有我師焉.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 (술이 7.22)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해가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 시든다는 것을 안다."

子曰 "歲寒, 然後知松柏之後彫也." (자한 9.28)

 

..."군자의 덕은 바람이고 소인의 덕은 풀입니다. 풀은 위로 바람이 불어오면 반드시 눕습니다."

"君子之德風, 小人之德草. 草上之風, 必偃." (안연 12.19 중)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지만 (부화)뇌동하지 않고, 소인은 (부화)뇌동하지만 조화를 이루지는 못한다."

子曰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 (자로 13.23)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곳에 근심이 있다."

子曰 "人無遠慮, 必有近憂." (위령공 15.12)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모두가 그를 미워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고, 모두가 그를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子曰 "衆惡之, 必察焉. 衆好之, 必察焉." (위령공 15.28)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잘못하고서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바로) 잘못이라고 한다."

子曰 "過而不改, 是謂過矣." (위령공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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