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교실로 문학에 대한 기초 쌓아” 재미수필문학가협회 신임회장단,
▶ 창립 20주년 행사 준비
재미한인수필가협회 이현숙(오른쪽부터) 부회장겸 사무국장, 김화진 회장, 정조앤 회계, 박신아 부사무국장.
재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김화진·이사장 성민희)가 신임회장단을 구축하고 창립 20주년 행사 준비에 돌입한다.
미주한인 문학단체 중에서 가장 활발한 모임 중 하나로 이민 문학, 수필 문학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는 재미수필문학가협회는 한국문단 혹은 미주 일간지 문예공모 수필 등단 문인과 협회 주관 신인작품상 공모 입상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1대 회장으로 2년 임기 동안 협회를 이끌게 된 김화진 회장은 “회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본국과 미주 각 지역의 협회와 원활한 교류를 갖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창립 20주년 행사는 10월에 의미 있고 성대한 행사로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재미수필문학가협회는 지난 1999년 미주지역 한인 수필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상호 친목과 교류를 통해 미주 문단의 성장과 한인사회의 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뜻을 모아 창립한 비영리단체이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회원이 현재 70여 명으로 타주를 포함해 등록된 회원까지 합하면 100명이 넘는다.
2019-2020년 재미수필문학가협회 임원진은 김화진 회장과 이현숙 부회장겸 사무국장, 박신아 부사무국장, 정조앤 회계, 최숙희 서기, 김자넷 부서기, 김카니 부회계이다.
이현숙 부회장은 “매월 세 번째 목요일에 강사를 초빙해 전 회원이 참여하는 월례회로 세미나 및 인문학 공부를 한다. 또 각 지역별 모임인 수필교실에서는 가까운 지역 회원들끼리 모여 서로의 작품을 합평하며 습작 능력을 키우고 작품의 완성을 높인다”고 소개했다.
수필교실은 밸리와 LA, 오렌지카운티반이 있고 직장인 회원을 위한 주말반, 타주에 거주하는 회원들끼리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온라인반이 있다.
김 회장은 “미주 한인사회의 한국문학을 육성하고 수필문학 활동 지원, 이민 후세들에게 한국어 보존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수필문학을 계승 발전할 수 있도록 협회가 지원하고 있다”며 “글쓰기 기본에 문학에 대한 기초를 쌓는 모임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회원 작품들을 모아 매년 출간하는 ‘재미수필’이 제20집을 출간했다”고 말했다.
재미수필문학가협회는 뉴스레터 ‘퓨전수필’을 발행해 회원들의 작품 발표를 통한 문학적 교류를 괴하고 있으며 재미수필 문학상, 재미수필 신인상 등을 시행하고 있다.
문의 (818)486-5850 (323)440-1051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