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eval Times

미디벌 타임스 (Medieval Times)는 중세유럽식의 식당이다. 중세유럽인 11세기 스페인을 무대로 펼쳐지는 기사들의 무술실력을 겨루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원형 경기장이다. 입장을 하면

지정받은 컬러의 종이 왕관을 받는다. 색깔별로 6팀으로 나누어 응원할 수 있는데 내가 응원할 기사는 블랙앤 화이트다. 극장 문이 열리기 전까지 기프트샵에서 선물용품을 구경하고 바bar가 있어 알코올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남편은 칵테일 한잔과 나는 음료수를 시키며 기념 컵도 하나씩 샀는데 52불이 나와 엄청난 가격에 놀랐다.

극장의 입장을 알리는 요란한 나팔 소리에 왕관의 색별로 좌석이 지정되었다,

자리에는 접시와 컵이 세팅되어 있다. 음식은 토마토스프에 마늘 빵, 구운 닭 감자 옥수수 등이다. 중세 시대처럼 스프는 스푼 없이 손잡이를 잡고 마시고, 닭은 손으로 뜯어 먹어야 했다. 웨이트리스가 로스트치킨을 나눠주면서 베이비 드래곤이라고 했다.6명의 기사 중 적과 대적할 최고의 기사를 뽑는 이야기다.

기사들은 마주 달리며 창이 부서지고 창과 방패가 부딪칠 때마자 파란 불꽃이 피었다. 중간에 이긴 기사에게 공주가 장미를 주면 기사는 자신을 응원하는 팀 앞으로 가서 관객들에게 장미를 던져 준다. 마상 토너멘트 게임이라 최고의 승자에게 공주가 승리의 스카프를 전해주고 악인이 나타나 결투를 벌이고 권선징악으로 선이 이기는 것으로 공연을 막을 내렸다.

색다른 공연이었다, 오늫은 말들도 실수 없이 연기를 잘해서 원만하게 진행이 되었단다. 쇼를 마치고 공연자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대화를 나눌 수가 있었다. 아들 덕분에 중세 유럽의 귀족이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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