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문학상·신인상 공모
원고 마감 7월 31일까지

문학상 공모를 진행하고 있는 재미수필문학가협회 왼쪽부터 김화진 이사장, 이현숙 회장, 성민희 운영위원.

문학상 공모를 진행하고 있는 재미수필문학가협회 왼쪽부터 김화진 이사장, 이현숙 회장, 성민희 운영위원.

“수필가로의 꿈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신인상 공모에 도전해 보세요.”

재미수필문학가협회(KEAA·회장 이현숙)가 ‘재미수필문학상’과 ‘신인상’ 작품을 공모한다.

이현숙 회장은 “지난 1년 반여 시간 동안 반강제적으로 집에 있었다. 주변에 보니 밀렸던 책들을 읽은 분들도 글을 쓴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안다”며 “마음속에 간직한 이민 이야기, 자전적인 편린을 수필로 그려 작가의 꿈을 이루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화진 이사장은 “팬데믹 기간 삶에 녹아든 다양한 이야기들이 많을 것”이라며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작품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팬데믹 기간 기존 수필가들의 창작 활동도 활발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학상 역시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미 올 상반기에만 김수영, 백인호, 김혜자, 이희숙 등 4명의 회원이 작품집을 발간했고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회원들도 여럿 있다”고 강조하고 “문학상이 이들 수필가에게 에너지를 공급해 앞으로 나아가는 힘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성민희 운영위원은 “미주 한인의 수필은 한국 수필과는 다르다. 우리만이 쓸 수 있는 글”이라며 “한인들만의 특색과 향기, 체험이 묻어나는 글을 쓰는데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학상은 등단 5년 이상 된 작가로 수필집 한 권 이상을 출간한 작가여야 한다. 공모 참여를 위해서는 2년 내 문예지 또는 신문지상에 발표된 대표 수필 3편과 작품집 1권과 함께 간단한 약력 및 문학 활동 및 문단 경력 등을 기재해 함께 보내면 된다. 상금은 1000달러다.

신인상은 다른 어느 매체에도 발표하지 않은 신작 수필 3편(한 편당 A4 용지 1장 반 내외)을 제출하면 된다. 작품 제출 시에는 주소와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기재해야 한다. 상금은 당선작은 500달러와 상패를 주며 가작은 300달러와 상패, 장려상에는 상패가 주어진다.

문학상과 신인상 원고 마감은 7월 31일까지이며 수상자 발표는 8월 중에 개별 통보한다. 접수된 원고는 반환하지 않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에 열리는 ‘재미수필’ 출판기념회와 함께 진행된다.

한편 수필가협회는 매월 줌을 통한 모임을 통해 문학강의를 제공하며 지역 모임을 통해 작품 합평과 친목을 다지고 있다. 협회는 전국에서 모이는 온동네방과 지역별로 운영되는 밸리, LA, OC, 토런스 등에서 동네방 모임을 갖고 있다.

▶주소: 4946 East 6th Street, LA, CA 90022

▶문의: (323)440-1051, jaemisupil20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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