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수필문학가협회 2017년 6월 월례회가 6월 15일 목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까지 한국교육원 102호실에서 열렸습니다.

5월 월례회 장덕영 회원(서기)의 '인문학 따라 잡기 1' (부제: 잊어버린 고전 다시 듣기)의 후속편인 인문학 따라잡기 2편으로 꾸며진 6월 월례회는 그리스 비극시인 모두가 작품의 소재로 다루었던 <엘렉트라 (Electra)>를 중심으로 신들과 영웅이 개입한, 도시국가 트로이와 그리스를 주축으로 한 치열했던 트로이 전쟁에 대해 장덕영 회원께서 발표해 주셨습니다.

 

강의는 트로이 전쟁과 아가멤논가의 비극을 중심으로 수많은 등장인물들의 연관관계와 시대 배경을 막힘없이 술술 풀어내었습니다. 게다가 칼라로 인쇄한 서양의 명화 중 트로이 전쟁과 엘렉트라를 소재로 한 그림까지 연계시켜 설명해 주셨습니다.

유진 오닐의 작품 '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를 원작과 대비해서 설명하였습니다.

비극시인들이 비극을 통해 말하려고 한 것이 '지혜'와 '배려'였다고 비극의 의미를 통찰하는 것으로 강의를 마쳤습니다.

 

심리학과 서양 문학쪽에 정통하신 회원 몇 분 (이원택 정신과 의사 선생님, 김지영 변화사님)이 계셔서인지 지난 달과는 달리 장덕영 회원님께서 약간 긴장하신 듯 했으나, 예의 당당하신 모습으로 빡빡한 강의 시간에 맞게 준비하신 내용을 알차게 진행해 주셨습니다.

 

강의 중간에 짬을 내어 6월에 생일을 맞으신 여준영 회원의 생일 축하가 있었습니다.

 

공지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재미수필 19집 마감일 : 2017년 7월 31일

2) 퓨전수필 행시 <순례길 따라> 마감일 : 6월 30일

3) <재미수필문학가협회 제12회 수필 신인상 작품 공모 마감일 : 7월 31일

4) 하와이 양상훈 회원 한국산문으로 한국문단에 등단하셨습니다.

 

6월 월례회 저녁 식사비용을 강신용 회원님께서 부담해 주셨습니다.

 

월례회 후, 데니스에서 다과회를 가졌습니다.

최숙희 선생님께서 그린에세이 수상 기념으로 다과비를 계산해 주셨습니다.

 

보고자: 여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