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르드족(Kurd)은 터키의 아나톨리아 반도 동남부와 이란, 이라크, 시리아 등이 접경을 이루는 산악 지대인 쿠르디스탄에 주로 거주하는 이란계 민족이다. 인구는 약 4,000만 명으로 독자적인 국가가 없는 민족 중에서는 가장 많다. 중세부터 근대에 걸쳐 오스만 제국에 속해 있었지만, 제1차 세계대전에서 오스만 제국이 패전한 후 영국과 프랑스가 만든 국경선에 의해 분리되어 터키(1,400만~2,000만), 이란(800만~1,200만), 이라크(600만~800만), 시리아(200만~360만)에 거주하고 있다.

쿠르드족에 대한 학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을 요구하고 있지만, 쿠르드족이 거주하고 있는 터키, 이라크, 이란, 시리아 4개국은 모두 반대하고 있으며 심지어 쿠르드족 민간인에 대한 집단학살까지 자행하고 있다.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은 쿠르드족을 오랫동안 박해했는데, 특히 이란·이라크 전쟁과 1차 걸프 전쟁에서 적국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쿠르드족에 화학 무기(독가스) 공격을 퍼부어 국제적 비난을 받았다. 쿠르드족에 대한 탄압은 최근 IS의 등장으로 다시 한번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종교는 대부분 이슬람 수니파이지만, 이라크 북부를 중심으로 야지디교를 믿는 소수의 사람들도 있다. 야지디교는 야즈단이라고 불리는 유일신이 세상을 창조했다고 믿으며, ‘사탄 숭배자’로 불리기도 한다. 야지디족을 향한 테러가 빈번한데, 2007년 8월 14일에는 IS의 전신인 무장조직이 트럭 4대를 이용해 이라크 북부 야지디족 마을을 대상으로 자살폭탄 공격을 벌여 약 400명이 숨지기도 했다.

2014년 8월, 이라크 북서부 신자르 지역을 장악한 IS가 이곳에 살던 야지디족 남성 5,000명을 죽이고 수많은 여성을 납치15해 성노예로 삼은 것은 야지디족 역사상 최악의 학살 중 하나이다. 이때 다른 여성들과 함께 IS에 납치되어 성노예가 되었다가 극적으로 탈출한 나디아 무라드는 2015년 난민으로 인정받아 독일에서 거주하며 인권운동을 하고 있으며, 2018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독일의 쿠르드 야지디족 중앙위원회 의장인 이르판 오르텍은 여전히 1,000여 명의 여성이 IS에 성노예로 잡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유럽의 쿠르드 난민 사역
서유럽에 거주하는 약 150만 명의 쿠르드족 중 절반인 80만 명이 독일에 거주하고 있다. 물론 독일에 거주하는 쿠르드족의 대부분도 이슬람 수니파이며, 이들 중 6만 명 정도가 야지디족이다. 유럽 내 쿠르드인들은 복음에 반응하는 가장 큰 민족 중 하나이다. 그들이 복음에 반응하는 가장 큰 이유는 쿠르드 독립을 반대하는 주변 이슬람 국가들의 계속된 탄압과 IS와 같은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잔인한 학살에 대한 반감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