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수필문학가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후원한

제 4회 재미수필 신인상 공모전에서 당선작은 내지 못하였다.

 

당선작 없는 가작에 최숙희(Torrance, CA) ‘조금씩 놓아주기’를 선하였고

장려상에 이지원(Huntington Beach, CA) ‘특권은 누리는 것’ 과

함종택(Rocky Mount, NC) ‘나그넷길의 ABC’ 두 편을 뽑았다.

 

총 62편의 글이 응모된 가운데 가능성이 엿보이는 글을 고르느라

심사위원들이 숙고하였다.

 

수필은 자신의 체험을 쓰는 거짓없는 글이다.

진정성이 담긴 일상의 한 토막에 자신의 사유와 철학을 담아 읽는 이의 공감을

끌어내어 슬며시 웃게도 가슴 찡하게도 하는 글이다.

 

아들아이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쓰고, 단점이나 실패의 경험도 오픈하는 글에서

최숙희씨의 글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진솔한 글쓰기가 기대된다.

이지원씨의 글은 1.5세의 비교적 젊은분의 글로, 글에 철학적인 깊이를 담아

생각하게 하는 글이나 연륜에 비해 교훈이 조금 과한 점이 단점이었다.

함종택씨의 글은 이민 생활의 다양한 체험을 나열한 것으로 나름대로의 이민 노하우를

제시한 것으로 무리없는 글이었다. 글 끝의 도표가 오히려 부자연스러웠다.

 

쓰고 싶어 못견딜 때 쓰면 남의 마음도 움직이는 글이 나올 것이다. 정진을 바란다.

축하드리며.

 

<심사위원: 유숙자, 조만연,홍알리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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