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수필가협회 2019년 4월 월례회가 4월 18일 한국 교육원 102호에서 열렸습니다.
참석하신 회원님과 손님은 다음과 같습니다.(존칭 생략)
임지나, 유숙자, 김석연, 이현숙, 김화진, 성민희, 여준영, 최숙희, 박신아, 이정호, 신혜원, 자넷김, 카니김, 최근자, 쟌리(총 15명)
김화진, 박신아, 신혜원님께서 맛난 가정식을 준비해 오셨습니다. 메뉴는 입에서 살살 녹는 갈비살과 갖은 나물에 양배추쌈으로 참석 못하신 회원님들 아쉽습니다.
임지나, 유숙자 선생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LA방 선생님들이 준비한 <문학으로의 색다른 접근>을 맛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여준영 : 노래와 사설로 푼 수필, 장고와 창으로 선창하면 회원들이 ‘얼쑤’하며 추임을 넣는 신명나는 시간, 1989년 5월 부산대학교 탈춤동아리 20주년을 맞아 은율탈춤공연의 도움을 얻고자 청주사범대를 방문했을 때 등록금인상반대 데모에 휩쓸려 경찰에 연행되었던 사건을 기억하며 수필로 풀어쓰게된 작가노트 발표
신혜원 : 시는 내 수필의 꽃이요, 조미료다. 시와 가까이 하기를 주제로 도종환시인의 ‘축복’ ‘흔들리며 피는 꽃’ 인용
박신아 : <퇴근길 인문학 수업>을 읽고 독후감 발표. 문학은 물론 역사, 철학, 신화, 음악, 영 화, 미술, 경제, 과학, 무기, 심리치료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었다. 삶이 피곤할 때 잠시 멈춰서서 자기성찰과 재충전의 시간을 위해 <퇴근길 인문학 수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도 있다. 글 쓰는 사람은 균형잡힌 사고와 비판이 필요하고 전문적인 지식이 아니더라도 폭 넓은 영역의 흥미와 관심이 필요하니 일독을 권한다.
자넷김 : 최숙희 회원의 수필 <결국 남는 건 부부뿐인데>를 가수 에일리의 <보여줄게> 노래로 개사하여 열창,
색다른 맛에 흥겨운 시간이었음
이현숙 :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의 비밀병기>
1. 외국어로 쓴 뒤 번역해 나만의 문체를 만든다.
2. 글감을 머릿속 캐비넷에 저장한다.
3. 더하지 않고 뺄 때 나만의 글이 나온다.
4. 하루에 원고지 20매씩 규칙적으로 쓴다.
5. 고칠 곳 없을 때까지 고친다.
6. 퇴고 단계에선 자존심을 버린다.
7. 완성 후 연재시작으로 마감에 쫒기면서 쓰지 않는다.
8. 기분 전환을 위해 번역을 한다.
9. 자유롭게 쓴다.
<하루키와 헤밍웨이의 글쓰기 방법 공통점>
1. 창의성은 내적 규율에서 나온다.
2. 매일 적금하듯 결과물을 쌓아 올려라.
3. 만족할 때까지 고쳐라.
4. 주위를 관찰하라.
5. ‘빙산의 원칙’을 지켜라.
6. 체력이 창조적 노동의 원천이다.
7. 무엇보다 즐겨라.
5월 월례회는 의학박사이자 소설가인 연규호 박사님을 모시고 강연을 합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엘에이와 주말방 회원들이
준비한 발표의 장이 었습니다.
정조앤 선생님은 한국 방문 중이어서
함께 못했지만
두 번의 준비 모임을 정조앤선생님 댁에서 모이며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 주셔서
많은 힘을 실어 주셨습니다.
함께 하기에 서로 의지되고
즐겁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됐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