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수필가협회 2019년 5월 월례회가 5월 16일 한국 교육원 102호에서 열렸습니다. 참석하신 회원님과 손님은 다음과 같습니다.(존칭 생략)

신혜원, 김자넷, 김석연, 유숙자, 김카니, 성민희, 권조앤, 조성환, 이정인, 민그레이스, 이현숙, 테리안, 서세건, 유미숙, 카니안, 이정호, 배헤레나, 노영애, 최근자, 최숙희, 정조앤, 김화진(22명)

신혜원(밥), 배헤레나(김 1박스), 정조앤(반찬) 수고로 맛난 가정식을 먹었습니다.

계절의 여왕 5월에 태어나 이현숙, 배헤레나, 김석연선생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의학박사이자 소설가인 연규호 박사님의 <마음은 문학의 어머니>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뇌의 구조 분류와 기능

1. 대뇌(Cerebrum) : 전두엽 - 인지, 정서, 판단, 운동

두정엽 - 촉각, 위치 시공영역

후두엽 - 시각

측두엽 - 청각

우리의 뇌는 여러 개의 기관이 합쳐 서로 보완해 주는 아주 큰 유기체이다. 대뇌는 ‘이성의 뇌’ 라고 불리우며 좌우로 갈라져 있다. 기억, 지능, 정보분석, 판단을 초고속 컴퓨터보다 빠르게 처리하며 운동, 감각, 음악, 소리, 청력, 후각을 담당한다. 인간은 전두엽 발달해서 말하기, 생각 가능한 고등동물이다.

2. 소뇌 : 근육운동과 평형감각을 조절

3. 간뇌 : 시상 -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을 전달한다.

시상하부 - 의(will), 욕(seeking)의 중추

4. 대뇌변연계 : 감정과 기억의 뇌(Emotion, memory)

해마 - 감정, 기억(최근에 얻은 새정보를 대뇌로 보내 영구히 기억하게 하는 기능이 있다)

편도체(amygdala) - 감정 특히 공포, 불안을 관여한다.

공포를 없애면 쥐가 뱀과 놀려고 한다.

5. 뇌간(Brain Stem) : 생명의 뇌라고 불리우며 죽고 사는 문제, 즉 심장, 호 흡에 관여, 이곳이 죽으면 뇌사후 사망함

뇌(Brain)는 눈으로 볼 수 있고 설명 가능함-1.5Kg, 2% of Body, 25% Circulation & Glucose 뇌가 하는 일을 알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0년 전, 본격적으로는 1953년이다.

마음의 정의(Definition of Mind): 마음은 뇌속에 있다.

1.사전적 정의: 지(Intelligence), 정(Emotion), 의(Will Power)

2.심리학적 정의: 인지(Cognition), 정서(Affection), 운동(Motion)

인간은 자신의 몸 밖, 즉 외부세계로부터 들어오는 사건들, 즉 5가지 감각신경(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을 통해 인식된 정보를 몸속에 있는 마음에 보낸다. 마음은 무의식과 의식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마음은 뇌속에 있는 기억과 더불어 정보를 분석 판단한 후 그 결정을 ‘행동, 말, 표정’이라는 운동신경으로 내보낸다. 즉 인지, 정서, 그리고 행동이 활동하는 것이 마음이다.

치매-- 어떤 이유로든 해마와 대뇌의 기억부분에 있는 뉴론과 돌기가 손상을 입고 죽든지 퇴화되는 것. 뇌와 해마의 세포가 완연히 작아지고 숫자도 감소함. 해마가 하는 일은 정보를 기억하기 위해 부호화(encode), 그리고 저장된 기억을 불러내는 인출(retrieval) 인데 이를 하지 못하여 단기기억 장애가 온다. 뇌에 뇌졸중이 생기거나 혈관이 터져 뇌에 손상이 생겨 오는 치매도 있다.

파킨슨병 --도파민의 결핍으로 생긴다. 자꾸 넘어지고 손을 떨며 말을 더듬는 증상같이 굳이 의사가 아니라도 자가진단이 가능한 일반화된 병이다.

정신분열증-- 시상하부에서 나오는 도파민, 세로토닌의 과다분비가 원인, 인지기능의 결핍으로 대뇌 전두엽과 후반, 기억의 저장 뉴론과 신경돌기에 이상이 온 것이 MRI와 현미경으로 해마의 피라미달 뉴론의 배열과 퇴화를 볼 수 있다.

충동조절장애 -- 시상하부의 이상 작용으로 생긴다. 도벽, 도박장애, 쇼핑중독, 섹스중독, 인터넷중독, 게임중독, 폭식, 알코올중독, 마약중독, 충동적 자살 등의 유형이 있다. 이성이나 지식으로 이해할 수 없고 양심이 허락하지 않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억제하지 못하고 파괴적인 행위를 되풀이 한다. 전두엽은 20세 까지 발달하므로 자페, 충동장애 같은 질병은 성장과 함께 좋아질 수 있다.

육의 세계: 뇌-뇌간-대뇌-본능의 뇌-보이지 않는 뉴론과 시냅스

눈으로 볼수 있고 설명이 가능, 죽음으로 사라진다.

마음의 세계: 기억-무의식-의식-느낌-감정-정서-생각

눈으로 볼 수 없으나 설명할 수 있다. 죽음으로 사라진다.

영의 세계: 마음의 세계를 품고 있다. 즉 영-마음-무의식-의식-느낌-감정-정서-생각 죽음으로 분리되어 새로워 진다.

마음과 나의 문학--상상한다, 고로 나는 작가다

작가가 되려면 1)상상력, 2)허구력, 3)문장력 필요

상상으로 선택된 테마를 기막힌 허구력으로 구성해 수려한 문장으로 써놓은 소설은 진실(reality), 개연성(possibility), 핍진성(verisimilitude)를 갖춰야 함, 즉 ‘허구속의 진실’이 바로 이것이다. 소설은 인간의 뇌기능 바로 ‘마음’에서 비롯한다. 마음은 ‘기억’으로 정의된다. 생각과 상상력은 작가의 인생이며, 소설은 인생의 압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