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협회는 2019년 3월 21일 목요일 한국교육원 102호실에서 열렸습니다.
참석하신 회원님은 아래와 같습니다. (존칭 생략)
김석연, 김영교, 김카니, 김자넷, 김화진, 박신아, 성민희, 신혜원, 이현숙, 안세실리아, 이삼람, 여준영, 유숙자, 이정호, 정죠앤, 쟌김, 최근자, 한영, 게스트 1명 (총19명)
협회 창립 20주년으로 마련하는 문학 세미나에 가천대학교 국문학과에서 강의를, 또한 인문학 강사로 활동하시는 “최명숙” 교수님을 모시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애초에 계획했던 10월에 세미나를 열게 되면 그 내용을 재미수필 21집에 싣기에는 시간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편집위원들의 의견도 크게 작용을 해서 대학의 여름방학 기간중 8월 10일(토)로 결정했습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1. 차덕선 회원니께서 첫 수필집 “여자로 돌아와서” 선우 미디어를 통해 출간하셨습니다.
2. 박신아 선생님의 부근이신 박계상님이 장편소설 “독도”가 영어와 일본어로 번역돼 아마죤에서 ebook으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부고 소식
1. 본 협회 2대 회장을 역임하신 박봉진 수필가님께서 3월 17일 운명하셨습니다.
2. 본협회 배헬레나 회원의 어머님이신 김은주 여사께서 3월 9일 선종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목을빕니다. 하늘의 위로와 평안함이 함께 하시길 소망 드립니다.
3월 생일 축하드립니다: 성민희 선생님, 김화진 선생님, 최근자 선생님, 정조앤 선생님
맛있는 밥과 반찬을 준비해 주신 신혜원 선생님과 정조앤 선생님께 감사 드립니다.
유숙자 선생님의 “테마가 있는 수필” 강의 내용입니다.
테마란 무엇인가?
주제가 뚜렷한 글
작가가 자신에게 맞는 테마를 정하고 개성과 독창력을 살려 자기만의 브랜드로 만들어 가는것.
작가와 가장 친근한 한 가지 제목에 매진하는것 (예: 여행, 요리, 영화)
수필의 종류
경수필 – 흔히 쓰는 일반 수필 (자기 고백, 개인적인 글)
중수필 – 에세이 (객관적이며 주관적이다). 수필의 기원은 몽테뉴의 수상록이다.
사회적 일반적인 주제, 객관적이고 사색적.
수필의 개요
1. 자신과의 대화 – 1인칭 대화다
2. 독백의 문학 (대화가 아니다)
3.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과 사상을 그려내는 장르다
4. 자신의 사고와 체험을 강조한다
5. 완성된 문학이 아닌 완성을 향해가는 문학이다
6. 작가의 철학과 과거, 현재, 미래를 독자와 공감대를 이루어야 한다.
7. 마음으로 쓰는 문학, 작가의 성장 과정과 내면이 보이기에 발가 벗져진 느낌의 글. 쉽게 쓸 수 있는 글이 아니다.
문학을 왜 하는가
언어의 형상화를 위하여 내 것으로 만들기에 인생체험의 존재에 메세지를 전할 수 있다
수필을 쓸 때 어떻게 써야 할까
1. 체험을 서술한다
2. 체험 + 느낌 = 체험과 느낌의 조화
a. 체험이 느낌보다 크면 정서 부족인 글
b. 체험이 느낌보다 작으면 추상적, 현실감이 떨어지는 글이 된다
3. 체험 + 느낌 + 인생의 발견 + 의미가 부여. 자신의 체험을 통해 의미 있는 삶으로 만들어 냄.
4. 체험 + 느낌 + 인생의 발견 +의미부여 + 감동 = 독자에게 흥미와 읽는 보람을 안겨 주기 위해 감동이 있어야 한다.
무엇을 쓸 것인가
주제 결정 – 살아 움직이는 소재 (참신하고 독창적이며 개정적일것)
어떻게 쓸 것인가
친숙하고 개인적인 것들로 독자들과 공감하도록 쓴다
사실적인 기록보단 문학적인 기록으로 간다
수필은 사진이 아니라 초상화다. 작가의 개성이 돋보이는 글이다
문체는 곧 사람이다. 고로 인격이다.
수필다운 수필은 무엇인가
작가가 “왜” 이 수필을 썼는지 글 속으로 들어가 보라. 감동있는 글로 읽힐 것이다.
작가의 체험이 있는가
작가의 인격이 보이는가: 문체에서 작가의 인격과 교양이 보이는가
품위 있는 문체를 쓰라
좋은 인생을 살아야 품위 있는 글이 나온다
빛나는 예문을 많이 삽입하지 말라. 삽입하고 싶을 땐 한 문장 정도, 그래야 글이 빛난다.
작가의 개성이 보이는 글이다.
검토, 퇴고하기
주제와 무관한 글인가. 군더더기 글을 빼어내라
자연스러운가
존칭, 시제, 언어의 선택이 적절한가
문장의 어순이 맞는가
문장이 잘 짜여 있나
문맥이 물 흐르듯 읽어지는가
맞춤법, 부호절제
문장은 최대한 짧게 쓰라
추상화 적 단어 제재
반복어 제재
제목 짓기에 시간을 투자하라. 낯선 제목을 택하라.
명쾌한 결론을 내리라
유숙자 선생님께서 재미수필 회원님들께 부탁하고 싶은 말
1. 매일 글을 쓰라
2. 메모하는 습관 기르기
3. 사전을 자주 보라
4. 예리한 통찰력, 상상력을 동원해 장소와 공간의 숨결을 꺼내 보아라
5. 퇴고의 왕이 되라
6. 글이 안 써질 때 명작을 읽어라
유숙자 선생님의 명강의 감사드립니다.
유숙자 선생님, 귀한 강의 감사드립니다.
무릎 아프신 것도 잊으시고 서신 채 열정적으로 수필 쓰기를
일러주심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김 자넷 선생님, 놀랍습니다.
프린트도 없었는데 짜임새 있게, 일목 요연하게 정리해 놓으셨네요.
빠르고 신속하게 정리해 올린 이 실력이면 수필쓰기도 술술 풀리리라 확신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고맙습니다.
김 자넷 선생님, 월례회 후기 잘 읽었습니다.
마치 그 자리에 앉아있는 듯 실감나네요.
유숙자 선생님의 강의 내용을 정확히 정리해 주셔서
어제 참석하지 못하신 회원님들도 전달 받으실 줄 압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