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인이면 지성인 답게
입추란 음력으로 가을이 시작하는 날을 말한다. 양력으로는 8월 7.8일경에 해당이 된다. 조선시대에는 입추가 지나 계속 비가 내리면 비를 멈춰 달라고 기청제를 올렸다고 전해 진다.
요즘 한국에서는 게속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곡식이 여무는 시기에는 날씨가 청명 해야지 풍년이 들어 민심이 후할것이 아닌가.
이곳 라스베가스는 지겹게 더운 날씨가 계속된다. 지인으로 부터 받은 옆서를 열어보니 코스모스 네송이가 환히 웃으며 가을의 시작을 알려 준다하며 막바지 더위에 건강 조심 하시고 행복 하기를 소망 한다고 속삭이고 있다. 연분홍 빨깅 하양 색상의 옷들을 입고 안에는 노란 생명들이 고개를 내밀며 행복을 쏙싹이고 있다 .
비록 한해 살이 풀이라도 넓은 들판에서 바람에 날리는 모습은 위풍 당당하다. 넘어질듯 쓸어짓듯 일어서는 그 유연함은 어떠한 어려움에 닥쳐도 이겨낼수 있다는 자세다. 코스모스는 순수하고 청명하고 거짓이 없다 . 유연 하면서도 강하다. 모든사람에 행복을 나누어준다. 그래서 나는 이 살사리꽃을 좋아한다.
중학교 시절 모 교인들과 인천 송도 방향으로 전도를 따라 다닐 기회가 있었다. 어느 호젓한 동네 모둥이에 오솔길 따라 길게 활짝 핀 코스모스가 바람에 날리는 모습을 보고 인상 깊었던지 그때 부터 코스모스의 추억이 머리에 새겨져 잊혀 지지가 않는다..1950년 밀쯤이니 지금에 비하면 완전히 낙후된 시골 이었다.그때와 비교하면 오늘의 선진국 한국을 이루어 놓은 선배들의 노고를 생각 할때면 그저 감사할 뿐이다.
한국에서는 노인 폄하 발언이 또 터졌다.인간은 생각하는대로 말이 나오고 말하는대로 행동하게 마련이다. 생각이 바뀌면 말과 행동이 바뀔수도 있다. 생각이란 사고 사상 사유 라고도 한다. 어떤 문제를 해결 하기위한 결론을 얻으려고 판단하고 인식하는 관념의 과정 이라고 하였다. 결론을 얻기위한 정신 활동을 말한다. 생각의 형성은 각자의 성장 과정의 가정환경 이라던가 교육 과정을 통해서 주위 환경의 친구들이나 어떤 맨토에 의해서 모두가 다른 형태로 형성 되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생각은 주관적인 의식을 포함하는 정신활동이라 말할수 있겠다. 생각은 인간의 소금이다.인간의 몸에 염분이 부족하면 전신에 염증이 생기듯 인간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사람의 됨됨이가 달라 질수도 있다.
정치인 이라면 당연히 백성들을 잘 살게 하기위한 생각을 가지고 백성을 위해 소금 역활을 해야 마땅할 것이다. 조선시대 정치인이며 학자인 송강선생은 “공익을 우선하여 개인을 뒤로하고,공사를 바로하여 정의를 구현하며 , 국민을 위함으로 국은에 보답한다”고 하였다. 에수님도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 되라고 하지 않았는가.
한국의 모정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으로 대한 노인회는 격노하며 반발하고 참정권을 무시한 발언 이라고 강한 분노를 표했다.국가 원로 인사들도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나도 노인의 한사람으로 마음속 깊이 상처와 아픔을 느낀다. 늙기도 서러운데 노인 폄하 발언까지 들어야 되나, 물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간다. 세상은 위와 아래가 있는 법이다. 어느 단체든 선배와 후배가 있으며, 가정에는 부모와 자식이 있고 ,세상은 질서가 있으므로 순조롭게 돌아가게 마련이다.일부의 한국인들의 위 아래 계급개념을 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업진다 덮진격으로 미주 교포인 시누가 혁신위원장인 올게에 대한 가정사의 공격으로 “이런사람은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아야 한다”고 역설하며 글을 올려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발언은 더욱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가정사는 접어 놓드라도 독일에 유학하여 법학박사 학위까지 받고 교수생활까지 한 사회의 저명인사가 2030청년 좌담회에서 중학교 2학년 자녀의 발언인 “왜 나이들은 사람이 우리 미래를 결정 하는가,미래가 짧은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과1대1로 표결해야 하나”라는 말에 부모로서 , 위원장의 중책을 가진자가 맞는 말이라고 주장한 것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농담 이라고 아무리 우겨 봐야 이해가 않간다.
누가봐도 평등선거를 무시한 망언이다.법학박사가 민주주의와 참정권과 연관되어 선거 4대원칙인 평등선거를 모를리가 없다. 무슨 목적으로 이런 말을 했을가 하는 의심도 든다. 알면서도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면 더더욱 소금이 모자라는 인간이다.
모 원로 정치인은 한마디로 철없는 짓 이라고 질타 하면서 이런 와중에 왜 그자리에 붙어 있냐고 하며 지금 이라도 사과 한마디 하고 자리에서 물러가면 얼마나 깨끗하냐고 한숨을 쉰다. 인간의 여명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차제에 노인들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노인 행세 하지 말고 열심히 움직여야 하지 않겠는가. 노인이든 젊은이든 옳고 그름은 확실히 해야한다.
매년 8월15일쯤 되면 해수욕장의 여름휴가도 파장이고, 더위도 점점 사라져가는 입추의 바람이 불어온다. 가을에 문턱에서 한국의 이념 갈등으로 휩싸인 뜨거운 정치도 그 열기가 코스모스의 유연한 행복의 바람으로 식어질 것이며 노인폄하 벌언도 사라져 삶의 고됨을 위로해 주고 사막이 백합화같이 피어 즐거워하는 세상이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건전한 생각이 건전한 육체를 만든다..
'생각은 인간의 소금이다'란 말씀에 무릎을 칠 뻔했어요.
선생님의 현명하신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