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색이 감도는 공원, 나무 그늘 아래 옹기종기 다정하게 모인 우리 수필가들. 보기 좋습니다.
많이 즐거우셨죠? 문우들의 대화는 끝이 없이 이어지기에 혹시 밤샘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올해는 꼭 참석하려 별렸건만 본의 아니게---------무척 아쉬웠습니다.
불고기 굽는 냄새가 가을바람에 실려 이곳까지 오는 듯 싶어요.
가을 소풍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김회진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회원 모두 감사입니다.
가슴에 가을 씨앗 하나씩 담아 잉태해 오셨을 줄 믿고 두어달 후 출산만 기다리겠습니다.
참석하신 김수영, 김영교, 박 유니스, 정찬열, 한 영, 최근자, 홍순복, 임지나, 최숙희, 이희숙, 김자넷, 정조앤, 이현숙 선생님.
맑은 가을 하늘 아래서 정겨운 애기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