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초부터 여자 다섯이서 펜드로잉에 수채물감을 살짝 덧입히는 그림을 배웠다.

선생님은 딸의 산후 조리를 위해 딱 한 달 방문한 한국에서 온 여고 선배 언니다. 


유화와는 또 다른 그리는 재미로 이틀 내내 손도 바쁘고 입도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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