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피츠버그 구경 한 바퀴 잘 했네요. 

문장력이 좋으셔서 아주 편하게 읽혀 지네요. 

좋은 곳에 사시네요~ :)

피츠버그에 가 보고 싶었습니다.

박진희 선생님과 함께

시티투어 다닌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피츠버그를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그곳은 제가 1989년 부터 1994년 까지 일년에 최소 두 번 갔던 곳이지요.

카네기 멜론에 입학한 딸을 두고 엘러게니 강을 빠져나오며 울음을 터뜨렸던 기억이 납니다.

기숙사가 불편하다고 해서 첫 해 가을 학기에 학교까지 따라가서 방을 구해주고 감기들었다고 가고,

쓰던 안경이 깨졌다고 하면 또 가고... 남편은 내가 딸을 보러 핑계를 만들어 갈 때마다 이번엔 꼭

집으로 데리고 오라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고. 한 번 다시 가보고 싶네요.

선생님 같은 해박한 가이드와 함께라면 더 좋겠지요.

피츠버그 잘 구경하고 갑니다. 막연하게 피츠버그를 생각했는데 이제 확실히 미국지도에서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도록 안내를 잘 해주었습니다. 동부를 가게된다면 그곳도 가보고 싶네요. 흐르는 강물위에 수많은 다리가 있고 그 중심에 높은 빌딩숲이 있는 다운타운이 아름답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