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의 하늘 아래로 / 이정호

 

  이번 여름에 파리에 사는 동생을 다시 보러 간다. 2년만에 방문하는 셈이다. 동생도 매년 한국에 나가지만 내가 나가는 날짜와 맞지가 않아서 만나기가 쉽지 않다. 동생도 보러 , 가는 길에 불란서와 북유럽을 돌아보고 싶다.

 

  이번에 파리에 가면 몽생미셀을 가고 싶다.  8세기에 오베르 주교가 대천사 미카엘의 계시를 받아 처음 세워졌다는 성당이다.  밀물과 썰물의 조화로 인해 섬이 되었다가 육지로 연결되는 신비로운 , 저녁 노을에 그곳을 바라보면 성스러움에 사색에 잠기게 한다는 , 많은 사람들이 죽기전에 가고 싶은 버킷리스트에 들어가 있는 곳이다

 

  당일치기로 개인적으로 가기에는 힘들어서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했다. 아침 7시에 출발해서 몽생미셀의 야경까지 구경하고 새벽 2-3시에 파리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가는 길에 프랑스 해안 절경의 대표지 에트르타를 들러보고 동화 항구 마을 옹플뢰르도 경유한다. 빡빡한 일정이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기에 가기로 했다.

 

  북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은 노르웨이에 있는 송네 피오르라고 한다.  빙하가 만든 거대한 절벽과 푸른 바다가 만나는 곳이다. 베르겐에서 기차를 타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기차 여행길을 지나가는 플롬 산악열차로 갈아 것이다.  기차 안에서 깍아지른 듯한 협곡과 웅장한 폭포를 감상할 것이다.  그리고 플롬에서 내려 송네 피오르의 장관을 것이다.

 

  오슬로에 가서는 뭉크 박물관을 가서 그의 대표작 절규 관람할 것이다. 덴막크의 코펜하겐에 가서는 안데르센 동상과 인어 공주상을 것이고 알록달록한 건물과 운하가 어우러진 늬하운에 가서 분위기 좋은 카페에 것이다. 그곳에서 아늑한 공간에서 가족, 친구들과 촛불을 켜고 따뜻한 음식을 나누며 소박한 행복을 추구한다는 그들의 휘게(Hygge) 문화를 엿볼 것이다.

 

  스웨덴의 스톡홀름에 가서는 시청으로 노벨상 수상식 만찬이 열리는 블루홀을 보고  1900만개의 금박 모자이크로 이루어진 골든홀을 구경할 것이다. 그리고 구시가지인 감라스탄에 있는 스토르토리에트 광장으로 것이다.  이곳 건물들은 파스텔 톤으로 채색되어 있고 바닥은 자갈로 덮여 있다.  멋진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광장의 분위기에 빠져 것이다.  

 

  스웨덴은 세계적으로 복지가 되어 있는 나라이다.  다른 북유럽 국가처럼 대학원까지 전액 무상이며 병원비는 본인부담 상한제가 있는 사실상 전액 무료 시스템이다. 그들이 어떻게 이러한 사회를 만들었는지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싶다.

 

  핀란드의 헬싱키에 가서는 암벽을 깍아내어 위에 거대한 유리 돔을 얹어 지은 독특한 구조의 템펠리아우키오 교회를 것이다.  파제르 카페에 가서 커피와 곁들여서 나오는 초콜렛을 먹으며 그곳 사람들의 분위기를 느낄 것이다.  핀란드는 UN 발표하는 세계행복지수에서 매년 1위를 차지하는 나라이다.  어떻게 그들이 1위를 있는 궁금해 그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북유럽 4개국 노르웨이, 덴막크, 스웨덴, 핀란드는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상위권에 속해 있으며 행복지수도 모두 세계 10위안에 들어있다. 북유럽 사람들의 생각과 정서는 "당신이 타인보다 특별하거나 낫다고 생각하지 말라" 얀테의 법칙에서 바탕이 되었다고 한다.  그들이 어떻게 그런 사회를 이루어 냈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그들의 삶속으로 스며들고 싶다.

 

  아름다운 자연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경제적 여건이 어느 정도 허용되어서 여행을 가려고 한다. 또한 나의 건강이 허락되어서 여행을 가려고 한다.  이런 상황은 언제 바뀔지 모른다. 조금 부족할 때가 여행을 있는 때인 같다.  완벽하게 준비될 가려고 하면 가는 경우가 많은 같다. 여름은 자연과 동화되어 북유럽의 하늘 아래로 걷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