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6일 한국교육원에서 열린 월례회는 한국일보 옥세철 논설위원을 모시고, '미주 한인의 디아스포라와 동북아 정세'에 대한 강연을 들었습니다. 24분의 회원 및 우인이 참석하셨습니다.

 

 

 

 

옥세철 논설 위원의 강연 모습.

"우리 한민족의 디아스포라는 최근에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잡혀 간 우리 선조들, 그리고 1627년 병자호란 때 청태종이 10만여명의 조선인들을 포로로 데려갔습니다. 우리 한민족의 디아스포라는 이 때에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에는 고려보를 방문한 기록이 있습니다. 이 후 청일전쟁, 러일전쟁을 거쳐 일제 강점기에는 총 300만명의 한민족이 전세계 곳곳으로 강제 이주 되었습니다. 디아스포라는 'power transition'이 일어날 때 함께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디아스포라는 '역사의 조난자'라고 정의합니다. 

 

"Power는 진공상태를 싫어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세력이 몰락하면 반드시 그 빈자리를 다른 세력이 채우게 됩니다.

지난 500년 동안 15번의 Power Transition이 있었습니다. 그 중 11번은 전쟁을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중국이 미국에 대항하는 강력한 세력으로 부상했습니다. 이것은 요근래에 갑자기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이미 20년 전부터 학자들 사이에서는 중국이 미국을 상대하는 세력으로 부상할 것을 예언했습니다. Power Transition이 일어나는 조짐이 있는 때입니다. 중국이 전쟁을 통해 이 Power Transition을 넘본다면 동아시아, 특히 한국에는 막대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원자재와 수입품의 80~90% 이상이 남중국해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이 곳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과연 한국은 일주일도 버티기 힘든 지경에 놓이게 될 수 있습니다. 동아시아의 긴장이 한국의 발전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때입니다."

 

 

어려운 강의임에도 열심히 청강하시는 회원님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리사 선생님은 퓨전수필을 읽고 계신 듯....... 역시 퓨전수필은 대단한 계간지!

 

 

'Joe'의 뒷모습이 보이네요. 강의가 흥미진진한지 열중하는 듯한 뒷모습입니다. 

 

 

너무나 진지하신 회원님들. 아무래도 남자 회원님들의 청강 자세가 여자 회원님들보다 진지해 보이십니다.

자세히 보니 또 책장을 넘기시는 회원님이 계시네요. 마치 학교 다닐 때 같습니다.

맨 뒷자리에 앉은 친구인데, 수학 시간에 영어책 보고 하던........

 

 

뒷모습이 다들 예쁘십니다.

숨소리 조차 크게 들릴 듯 한 진진함.......

 

 

7월달 생일이신 최숙희 선생님, 그리고 8월에 생일이신 조만연 선생님 (8월은 미주연합문학축제로 월례회가 없는 관계로) 두 분의 생일 축하했습니다.

 

이어 성민희 회장님께서 공지 사항을 알려주셨습니다.

 

1) 8월 22일 미주연합문학축제로 8월 월례회를 대신합니다.

2) 재미수필 17집 원고 준비에 차질이 없으시도록 미리 준비해 주세요.

3) 재미수필 신인상 많은 홍보 부탁드립니다.

4) 퓨전수필 여름호 나왔습니다.

5) 조옥동 선생님께서 평론가로 등단하셨습니다. (7월 17일 5시 중앙일보에서 시상)

6) 정인자 선생님께서도 중앙일보에 당선되셨습니다.

7) 강의를 위해 마이크와 스피커를 준비해 주신 김석연 목사님 감사합니다.

8) 정조엔 회계님이 마운트 휘트니 정상을 오르셨습니다. 

 

이상 7월 월례회 보고였습니다.

 

그럼 건강히 8월 22일 미주연합문학축제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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