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자루의 추억>
“빗자루론 개도 안때린다”라는 말이 있다.  빗자루로 사람을 때릴때 말리면서 하는 말이라고 한다.  누구나 어렸을때  방에서 놀다  방을 어지러 놓으면 엄마한테 빗자루로 한두대씩은  맞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른들이 빗자루 가저와 하면 으례 쓰레받기까지 가저간다. 
나는 어린 시절을  서너살 더 먹은 고종 사촌형과 같이 살았다.  형이  “ 야 너 로스케 말로 <빗자루>가 뭔지 아니?   물으면 나는” 몰라”라고 선듯 대답했다. 코메디끼가 있는  그 형은 그것도 몰라 하며 ”삣짜루” 하며 톤을 올리며  그럴듯하게 꼬부랑 발음을 하며 웃겼다. 나는”어, 그래 “하면서 한국말하고 비슷하네”하며  고지 곧대로   믿었다. 지금 생각하면 재미 있는 시절 이었다.빗자루 종류도 몽당 빗자루 풀잎 빗자루 짚풀 빗자루 수수 빗자루 마당에서 사용하는것 부엌에서 사용하는것 방에서 사용하는것 등등  많이 있지만 나는  시골 할아버지 댁을 방문 했을때 싸리 빗자루로 시골 마당을 쓸어본 경험이 있다. 지금은 세상이 현대화 되여 무계가 가벼운 나이론 비자루가 나오고 전통적인  빗자루는 추억 속으로 사라저 버렸다. 
마당을 쓸고 나서  마음이  깨끗하고 상쾌해서 “할아버지 ,내가 다 쓸었어요. 깨끗 하지요” 하며 응석을 부린적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강원도 모전방 사단 근무시  눈이 많이 내리는 아침이면 기상과 더불어  주번사관의 임무를  띄고  중대원 전원과 함께 우렁찬 구호에  발 맞주어  주요 도로로 나가   쌓인 눈을 빗자루로 싹싹 쓴적도 부지기수다.  일본의 주부들이  정년퇴직을 하고 집안에 죽치고 들어앉은 늙은 남편을 “오치누레바” 라고 부른다고 한다.
“젖은낙엽” 이라는 뜻이다. 마른 낙옆은 산들 바람에도 잘 쓸리지만 젖은 낙옆은 땅 바닥에 짝 달라 붙어 빗자루로 쓸어도 쓸어도  떨어질줄 모른다. 부인들이 퇴직한 남편을  밖으로 내 보내고 싶어도  안나가서  부담스럽다는 뉘앙스로  사용하는 말이다. 남편들에게는 모욕적인 말이 않일수 없다.  
한국에서는 원로 작곡가인  정풍송 선생이  <빗자루> 라는 풍자가요를 만들어    국민들이 애창곡으로 부른다고 하니  빗자루의 추억이 되살아 나는 듯히다. 빗자루하면 우선 생각나는 것이 청결함 이다. 쓰레기들을  쓸어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이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이 풍진세상을 만나 부귀영화를 누렷던 너는  너의 할일이 없단 말인가”라고  나를 꾸짓 기라도 하듯  거짓과 부정과 이상한 말로 들러대는 괴변가 들에게  말한마디 못하고 왜 침묵하고 있느냐 하는 경종을 듣고 있는것만 같다.사람이 사람 노릇을 못하면 어찌 사람이라 할가. 양심이 없는 사회는 더 이상 희망을 기대할수 없지 않는가. 사람이 살다보면 쓰레기가 나오는법 .어디 완전한 사람이 있나 . 실수를 했을때 빨리 시정을 하고 제 갈길을 찾아 가야 하지 않는가.시행착오 보다는 시행착오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 주장만 하는것이 더 문제인것 같다. 
정치 종교  교육 각분야의 표리 부동한 위선자들과   국가의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파렴치한 괴변가들은 무슨 양심으로  변명 할것인가.  우리 모두 꿈꾸던 세상을 만들겠다는 약속은 어디로 갔는가.   대한민국의 후손들을 염려하며  거짓과 진실을 구별하여  거짓과 부정을 싹 쓰러버려 그들에게 자랑 스러운 미래를 물려 주겠다는 약속은 안중에도 없단 말인가. 팝페라 가수인 인치에로의 대중가요 “빗자루”의  목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진다.  나라를 걱정하고 국민들의 우려를 외치고 있다니  얼마나 다행인가. 타락한 지식인 들이여, 권력에 비굴한 노예 들이여 여기  양심과 정의감이 활화산 처럼 타오르고 있다.    개도 안때리는 빗자루로 한대 맞은 기분이다. 이런 시기에   이런 가요를 발표한   정풍성 선생의  용기와  정의감은 더 존경 스럽기만 하다.  
옳은것은 옳다. 그른것은 그르다. 난세 일수록  용기있는 영웅이 필요한것. 그래야 우리의 희망을 볼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판단 기준이 다르다 해도 상식 이란것이 있는데 고집과 편견으로 자기 주장만 고집하는 사람들.어서속히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더불어 잘사는  사회가 만들어 젓으면 하는 바램이다. 
거짓없는 정직한 세상,우리 모두가  꿈구던 세상.자유와 평등, 공정과 정의,  온 천하를 약속 했었지. 사랑하는 우리 후손들 .길이길이 살아야할 땅,  표리부동한 위선자  쓰레기더미 궤변가들 빗자루로 모두모두 싹싹싹.차제에 코로나 19도 싹싹
빗자루의 추억을 그리며 프른하늘 밝은 달아래 곰곰히 생각해 보자.거짓말 없는 정직한 사회를 만드는것이 우리의 할일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