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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 설탕 대체 감미료, 뭘 고를까

비만뿐 아니라 심장 질환, 당뇨, 암까지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 과도한 설탕 섭취. 이토록 위험한 설탕을 피해 대체 감미료를 찾아보지만 이름도 어렵고 종류도 다양해 무엇을 골라야 할지 헷갈리기 쉽다. 과연 설탕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대체 감미료는 무엇일까? 8가지 대체 감미료와 그 장단점을 소개한다.

1. 스테비아 STEVIA

Photo credit Amazon

설탕보다 300배나 높은 단맛을 내는 스테비아는 2008년 FDA의 허가를 받은 이후 지속해서 사랑받고 있는 설탕 대체재다. 설탕의 100분의 1칼로리라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양으로는 0칼로리라고 할 수 있고 혈당을 낮추는데도 효과가 있어 당뇨 환자들 사이에서 특히 각광받고 있다. 단, 끝 맛이 쓴 편이라 요리에 사용하기는 적합하지 않다.

2. 알룰로스 ALLUROSE

알룰로스는 건포도나 무화과 등의 과일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로 섭취 시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돼 칼로리가 전혀 없다. 혈당이나 인슐린 수치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뿐 아니라 장에서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체지방을 연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급부상하고 있다. 아직 시장화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부작용에 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

3. 자일리톨 XYLITOL

Photo credit Amazon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진 자일리톨은 설탕과 비슷한 수준의 단맛을 내며 설탕 대비 40% 수준의 열량을 갖는다. 과도한 설탕 섭취와 관련된 질병 대부분은 과당과 연관이 있는데 자일리톨은 과당을 전혀 함유하지 않을 뿐 아니라 치아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칼슘 흡수를 돕는다는 이점까지 있다. 자일리톨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나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개에게 특히 위험하므로 반려견과 함께 생활한다면 유의해야 한다.

4. 타가토스 TAGATOSE

타가토스는 대체 감미료 중 설탕과 가장 비슷한 단맛을 낸다고 알려져 있다. 설탕의 3분의 1 칼로리를 지닌 타가토스는 GI 지수가 낮아 비만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른 대체 감미료에 비하면 비싼 축에 속하는 데다가 구하기도 어려운 편이라는 단점이 있다.

5. 몽크프룻 MONKFRUIT

Photo credit Amazon

말린 몽크프룻, 또는 나한과의 추출물로 만든 감미료는 설탕의 약 200배에 달하는 단맛에 칼로리나 탄수화물 함량이 거의 없어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다른 대체 조미료에서 보이는 메스꺼움, 복부 팽만감, 알러지 반응 등의 부작용도 없다고 알려져 있다. 몽크프룻은 한정된 지역에서만 재배될 뿐 아니라 유통 및 가공에 드는 비용이 높아 다른 대체 감미료보다 구하기 어렵고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6. 코코넛 슈거 COCONUT SUGAR

Photo credit Amazon

코코넛 나무 꽃의 수액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드는 코코넛 슈거는 철분, 아연, 칼슘 등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일반 설탕이나 타 대체 감미료와 비교했을 때 영양가 있는 감미료라고 할 수 있다. 코코넛 슈거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포도당의 흡수를 늦춰 일반 설탕보다 낮은 GI 지수를 보인다. 하지만 칼로리는 설탕과 같을 만큼 높으며 과당 함유량도 매우 높기 때문에 설탕 대용으로 사용할 만큼 추천하지 않는다.

7. 메이플 시럽 MAPLE SYRUP

특유의 향으로 아침 식사나 디저트용으로 사랑받는 메이플 시럽은 코코넛 슈거와 마찬가지로 칼슘, 철분, 아연,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뿐만 아니라 24종 이상의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일반 설탕보다는 낮은 GI 지수지만 여전히 과당 함유량이 많아 유의해야 한다.

8. 아가베 시럽 AGAVE SYRUP

한동안 ‘웰빙 감미료’로 사랑받았던 아가베 시럽은 사실 설탕보다 몸에 안 좋다. 아가베 시럽의 85%가 과당으로 이루어졌는데 이는 일반 설탕에 함유된 50%보다도 높은 함량이다. 과당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진해 2형 당뇨를 유발하고 중성 지방을 증가 시켜 비만의 원인이 되며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지방간 등의 질병을 유발할 위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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