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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에세이 우산-최장순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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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06, 2021 |
2689 |
Notice |
수필가 반숙자 초기작품- 수필집 <몸으로 우는 사과나무> 8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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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Mar 16, 2016 |
18070 |
1755 |
기다리며 사는 기쁨/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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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r 25, 2016 |
207 |
기다리며 사는 기쁨 김 학 나는 일요일을 기다린다. 요즘엔 일요일을 기다리는 재미로 산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내가 언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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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4 |
한 송이 수련 위에 부는 바람처럼 /손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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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r 25, 2016 |
198 |
한 송이 수련 위에 부는 바람처럼 손광성 수련을 가꾼 지 여나믄 해. 엄지손가락 만한 뿌리를 처음 얻어 심었을 때는, 이놈이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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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3 |
그 여름 베짱이의 마지막 연주/김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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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r 25, 2016 |
303 |
그 여름 베짱이의 마지막 연주 김우종 그해 여름이 유난히 길고 무더웠던 것은 날씨 탓만은 아니었다. 내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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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2 |
팔찌/최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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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r 25, 2016 |
223 |
팔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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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1 |
초록 보리밭/유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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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r 25,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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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보리밭 / 유혜자 스튜디오 밖의 하늘이 일기예보대로 맑고 푸르다.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해마다 이맘때면 이 노래를 자주 방송한다. 이 노래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들으면서 내 귓가에 또 하나의 소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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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 |
닭 다섯 마리/허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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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r 25, 2016 |
273 |
닭 다섯 마리 허세욱 박군이 뜻밖에 내 연구실을 찾아왔다. 그는 두 자쯤 길이의 포장된 액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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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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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염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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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r 25, 2016 |
224 |
피아노는 나에게 항상 설렘과 함께 두려움을 주었다. 무대 위에 조명을 받고 있는 그 악기는 왕자처럼 도도하고 고귀해 보인다. 윤이 나는 검은 빛의 피아노는 주위의 분위기를 압도한다. 어린 시절 골목길에서 들려오던 피아노 소리는 나에게 한없는 갈망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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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8 |
보통 사람 / 박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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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r 25, 2016 |
1870 |
보통 사람 / 박완서 남보다 아이를 많이 낳아 늘 집안이 시끌시끌하고 유쾌한 사건과 잔 근심이 그칠 날이 없었다. 늘 그렇게 살 줄만 알았더니 하나 둘 짝을 찾아 떠나기 시작하고부터 불과 몇 년 사이에 식구가 허룩하게 줄고 슬하가 적막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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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7 |
한글, 그 자랑스런 내 친구/ 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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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r 25, 2016 |
229 |
한글, 그 자랑스런 내 친구 김학 나와 한글은 나와 아내보다도 더 가까운 사이다. 내 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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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6 |
겨울 손님 /이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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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r 25, 2016 |
614 |
겨울 손님 이난호 생솔 타는 냄새가 났다. 구들이 따스해 오자 허리가 들리지 않는다. 아버님은 기침(起寢)하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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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5 |
바보네 가게 / 박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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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r 25, 2016 |
564 |
바보네 가게 / 박연구 우리 집 근처에는 식료품 가게가 두 군데 있다. 그런데 유독 바보네 가게로만 손님이 몰렸다. '바보네 가게' ---- 어쩐지 이름이 좋았다. 그 가게에서 물건을 사면 쌀 것 같이 만 생각되었다.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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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4 |
가면(假面) 세상/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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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r 25,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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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假面) 세상 삼계 김 학 날마다 가면무도회(假面舞蹈會)라도 열리는 것 같은 세상이다. 민낯으로 살아가기가 부끄러워서 그러는 것일까, 아니면 누군가가 두렵고 무서워서 그러는 것일까? 산책길에서 만나던 가면 쓴 여인들이 요즘엔 시내 길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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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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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쏟아질라/이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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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r 29, 2016 |
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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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2 |
올곧은 거목/ 임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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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r 31, 2016 |
213 |
올곧은 거목 임병식 나무가 한 54년쯤 자랐다고 해서 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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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1 |
신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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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일 |
Apr 02,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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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기(新綠期) / 鄭 木 日 우리나라 사월 중순부터 오월 중순까지 한 달쯤의 신록기(新綠期)엔 그 어떤 꽃들도 빛날 순 없다. 색채나 빛깔에 신비, 장엄, 경이라는 왕관을 씌운다면 꽃이 아닌 신록에만 해당되지 않을까 싶다. 장미, 모란, 국화, 튤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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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0 |
시가 당신을 살립니다 / 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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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희 |
Apr 02, 2016 |
545 |
시가 당신을 살립니다 나 태 주 1. 시가 당신을 울립니다 우리들 인간은 이성도 있고 감성도 있는 존재입니다. 이성은 무엇인가를 알고 기억하고 따지고 분석하고 종합하는 마음의 능력입니다. 학교 교육이나 사회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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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9 |
싹 트는 남자/최 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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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Apr 09, 2016 |
490 |
싹 트는 남자 최 민 자(수필가) 전철 안에서 mp3를 듣는다. 주머니 속의 뮤즈, 날렵한 시간 도둑. 나는 요즘 그에게 빠져 있다. 공원에 갈 때도 잠자리에 들 때도 요즘엔 늘 그와 함께다. 요즈막의 나는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공통적인 징후를 여지없이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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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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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무 / 이어령 - 독후 평 / 최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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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Apr 09, 2016 |
633 |
골무 / 이어령 인간이 강철로 만든 것 가운데 가장 상징적인 대립을 이루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칼과 바늘일 것이다. 칼은 남성들의 것이고 바늘은 여성들의 것이다. 칼은 자르고 토막 내는 것이고 바늘은 꿰매어 결합시키는 것이다. 칼은 생명을 죽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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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7 |
얼굴 / 조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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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Apr 09, 2016 |
803 |
얼굴 조경희 얼굴은 가지각색이다. 둥근 얼굴, 긴 얼굴, 까만 얼굴, 하얀 얼굴, 누런 얼굴, 다 각각 다르다. 얼굴은 각자 바탕과 색깔이 다를 뿐만 아니라 얼굴을 구성하고 있는 눈, 코, 입, 귀, 어느 한 부분이나 똑 같지가 않다. 이렇게 똑 같지 않은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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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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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밥/ 윤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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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Apr 09, 2016 |
1088 |
찰밥/윤오영 찰밥을 싸서 손에 들고 새벽에 문을 나선다. 오늘 친구들과 소풍을 가기로 약속을 하고 점심 준비로 찰밥을 마련한 것이다. 내가 소학교 때 원족을 가게 되면 여러 아이들은 과자, 과실, 사이다 등 여러 가 지 먹을 것을 견대에 뿌듯하게 넣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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