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주로 집안에서만 지낸다. 

아침 8시에 컴퓨터를 키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여 

오후 5시까지 사무를 마치면

바로 뒷마당으로 나가 풀을 뽑는 일을 한다. 


억세게 자라난 풀을 뽑는 것이 힘들어 

한번에 그리 많이 뽑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그 일이 육체와 정신적으로 작은 성취감을 주어 

저녁 식사가 한결 즐거워진다. 


오늘은 날이 제법 더웠다.

그래서 바이러스가 사라질 날이 가까와 온 것같은 생각이 드는데 

실은 잘 모르겠다.

세월이 너무 빨리 흘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