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나무temp_1647045021712.-1574773460.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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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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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밸 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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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로즈 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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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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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 펜지, 피오니, 가디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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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아이랜드 파피, 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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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앙상하던 뒤뜰에 꽃과 나무, 그리고 토마토, 벨 페퍼 모종을 심었다. 

오랜만에 땅을 파고 흙을 만지니 심신이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

서툰 솜씨지만 하나하나 흙으로 다독여 주고 물을 흠뻑 주며 잘 자라주기를 부탁했다.

 

저녁에 잠자리에 들며, 나는 그들이 심어진 창가쪽으로 고개를 향하여 잠을 청했다. 

왠지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며 마치 그들의 영혼과 교감하는 듯했다.

집이 안팎으로 조화로워야 한다는 걸 비로소 깨닫는다. 

 

 

3/11/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