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수필문학가협 수필문학상 공모

▶ 예년보다 빠른 8월31일 접수 신인상은 이달 31일까지 접수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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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재미수필문학상 공모를 시작하는 재미수필문학가협회 김화진 회장(왼쪽부터), 유숙자 심사위원, 조만연 심사위원.

재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김화진)가 제6회 재미수필문학상을 공모한다.

상금 1,000달러를 수여하는 재미수필문학상 공모전 심사는 유숙자 전 이사장, 조만연 전 이사장, 성민희 이사장, 김화진 회장 4명의 운영위원들이 맡는다. 응모 대상은 수필 작가로 펴낸 저서 1권과 대표 수필작품 3편, 약력과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화진 회장은 “재미수필문학상 공모는 전 세계 한인 수필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수필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올해 6회째 실시된다”며 “수필문학 발전에 영향을 주고 귀감이 되는 수필가를 선정해 시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접수마감은 지난해에 비해 한달 빠른 오는 8월31일까지며 접수처는 재미수필문학가협회(K.E.A.A 10637 Owensmouth Ave., Chatsworth CA 91311 USA)이다. 수상자는 개별 통보하고 제6회 재미수필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2월19일 ‘재미수필’ 출판기념회 및 송년모임에서 열리게 된다.

심사를 맡은 조만연 전 이사장은 “수필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시작된 협회가 20년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민 문학, 특히 디아스포라 작가들이 쓴 수필의 문학사적 의의를 찾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형식의 제약을 받지 않고 개인적인 서정이나 사색, 성찰을 마음 가는대로 써내려가는 수필은 문학갈래 중에서도 연륜이 깊어질수록 빛이 나는 산문이고 깨달음의 울림이 전해지는 글이다.

유숙자 심사위원은 “자연과 인생을 관조하며 살아가는 시기, 이민 문학이 지닌 고유의 문학적 정체성을 지니고 절제와 함축 속에서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는 치열함이 보이는 작품들을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미수필문학가협회가 실시하는 제14회 재미수필문학가협회 신인상 작품 공모는 오는 31일 마감한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해외 한인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신작 수필 3편(다른 어느 매체에도 발표하지 않은 작품) 원고지 15매 내외를 재미수필문학가협회로 우송하면 된다. 시상은 당선작(500달러와 상패) 가작(300달러와 상패), 장려(상패)이다.

홈페이지 www.jaemisupil.com

이메일 catharina0314@gmail.com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