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0일  한국 교육원에서 성민회 회장의 수필 이론 강의가 있었다.

17명의 회원이 모여 진지한 분위기에 각자의 의견을 피력하며 알찬 시간을 가졌다..

 

           간추린 강의 내용

 

     1. 수필 창작의 기본 요건으로서 쟝르 차원의 기본 여건은 서술 형태의 모양을 갖추어야 된다는 것.

 

             수필은 역사(진실) 철학(인식) 문학(형상화)이 모여 수필의 형식을 이룬다.

             수필은 경험한 사실을 진실하게 기록하고, 경험을 재구성 하는 과정에서 형상화를 하며 형상화 된 경험을 통해 삶의                        본질을 인식하는 데에 이르러야 한다는 것

 

     2. 경험의 진실과 인식으로서 사유

 

              0  노에 게이치의 말처럼 '기억의 끈을 되짚어 그것들을 다시 살려낸다고 해도 현장에서 마주쳤던 사실을 재연한

                  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경험을 허구적으로 지어내지 않고 진실을 드러냄으로 그것이 윤리적인

                  태도이며 경험은 진실이어야 한다는 것.

              0  경험의 사실을 재구성 하는 과정에서 작가의 관심과 이해에 따라 선택될 수밖에 없고 언어로 표현 되는 순간

                 작가의식의 필터에 여과 됨으로 같은 상황에서도 다르게 재구성 될 수밖에 없다.

              0  가장 효과적인 기술방법으로 자기 정화과정, 내적변화, 자아 성찰을 통해 과거의 경험과 반성을 통해 미래지향                           적 자아를 확립 할 수 있어야 한다.

              0  수필은 경험에 대한 정서적 반응인 느낌조차도 설명을 통해 사유처럼 기술되어야 함.

                  존재에 대한 온전한 인식은 체험과 사색이 함께 이루어져야 가능하다. 경험에 대한 인식이 사유다.

              0  사유를 결합하는 방법으로서 타당성이 있고 설득력이 있어야만 명쾌하게 공감을 얻을 수 있고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음.

 

        3.  경험의 사유를 형식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결합할 것인가?

 

               분리형과 일체형으로서 분리형은 선경후정의 교술쟝르로서 진실된 경험을 제시하고 그것에 대한 사유를 분산시켜                        기술해  나가는 방식과 일체형은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지 않음으로서 각자의 주관적 판단을 유보하면                                서 독자의 몫으로 작품의 의미나 해석을 하게 함

 

                                       <수필 미학>2016년 여름호 여세주의 '수필 창작론'에서

 

 

                       ***** 수필을 쓰는 우리에게는 수필창작이론 공부는 꼭  필요한 시간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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