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계나 재계, 학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한인 2세도 많다. LA 시의원 데이비드 류, 한인 최초로 오렌지카운티 슈퍼바이저를 역임한 미셸 박, 운동과 수면 등을 측정하여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피트니스 파트너 핏빗(fit bit)사의 제임스 박 사장을 비롯하여 대학교수, 변호사, 의사 등 정ㆍ재계는 물론 경제 분야에서도 미국이라는 수레바퀴를 돌리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이민자가 많다. 현재 미국 500대 기업 가운데 41%가 이민자와 이민자의 자녀에 의해 건립되었다는 보고서도 있다. 이처럼 유능하고 성실한 이민자를 더욱 많이 영입하여 세계 최강국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도 모자랄 판에 이민자를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 존재로,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테러를 일으켜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로만 단정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편협함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