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을 돌아보며 / 이정호

 

  2023년은 역사적으로 기록에 남을 해이다. 팬데믹 기간이 끝나고 정상생활로 돌아 해이다. 코비드 기간 동안 사람들은 모이는 패턴이 줌모임인 컴퓨터나 스마트 전화기로 모이는 시대로 바뀌었다. 세상은 가까워졌으며 흩어져 있는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했다. 팬데믹이 끝나도 줌모임에 익숙하고 편리함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그곳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계속 줌모임을 이어오고 있으며 가끔씩 대면모임을 하고 있다. 이제는 대부분의 모임의 패턴이 바뀌고 있으며 줌모임과 대면 모임을 병행하는 시대로 바뀌어졌다. 이것은 인류사에 있어서 하나의 획기적인 변화라 해야 것이다.

 

  또한 2023년은 물가가 엄청나게 오른 것을 실감하는 해이다. 코비드 기간 동안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연방정부에서 돈을 천문학적으로 찍어 냈으며 그것은 인플레이션과 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되었다. 한끼를 사먹으려 해도 예전과 비교해서 많이 오른 음식값에 부담을 느끼게 된다. 사람들은 오른 물가로 힘든 생활을 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서는 2023년은 희망의 해였다.   고통의 터널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삶을 맛보는 해였다.  교통사고로 인해 7개월 동안 장루주머니를 차고 배설물을 받아내었다. 떼어내고 소독하고 가위로 적당하게 잘라서 다시 부착하고 하는 과정을 이상 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것을 평생차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수술해서 다시 복원할 없는 경우이다. 그런데 다행히도 나는 다시 안으로 집어넣을 있는 상황이었다. 긴 7개월의 여정을 끝내고 수술을 있었다. 새벽 일찍 일어나 몸을 타월로 소독하고 우버를 타고 USC병원으로 향하였다.   10시간 정도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었다. 그리고 후에 배를 갈라서 꿰매어 연결하는 부분에서 구멍이 뚫어지고 피가 계속 나왔다. 거즈와 패드를 데어서 동안 닦아내니 피가 나오는 것이 멈추었다. 그리고 시일이 지나니 신기하게도 구멍은 자연적으로 메꾸어졌다.

 

  왼쪽 다리도 마찬가지이다. 발등의 1/2정도가 신경이 없어졌고 수술을 안하면 결코 회복되지 않을 같았다. 그리고 수술을 하려고 날짜를 잡으려고 다시 병원을 방문했는데 의사의 말이 바뀌었다. 수술해도 신경이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수술을 하지 않고 매일 꾸준히 동네를 40 정도 걸었다. 신기하게도 서서히 신경이 돌아왔고 이제는 80%이상 회복이 되었다

 

  2023년은 주변 사람들의 사랑을 확인한 해이다. 교회를 가니 아는 권사님이 나에게 다가와 말했다. “예뻐, 예뻐, 견뎌줘서 고마워. 기도 많이 했어.” 교회 식당에 가니 안면이 있는 여성신도가 나에게 다가와 손으로 손을 잡으면서 말했다. “이렇게 회복되어서 기뻐요. 기도 많이 했어요.” 많은 사람들의 기도와 사랑이 나에게로 왔음을 느꼈다.

 

   2023년은 하루 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하게 하고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 인내와 견딤이 없이는 열매가 없으며 순간 순간을 값있게 없음을 알게 한다. 그것을 노력해서 얻는다면 바로 지금이 평안한 천국임을 깨닫게 한다.  나에게 누가복음 17 20-21 예수님의 말씀이 나에게 다가온다.

 

  '하나님의 나라는 있게 오는 것이 아니며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하고 말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