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
디카에세이 우산-최장순 수필가
|
정조앤 |
Jan 06, 2021 |
10058 |
Notice |
수필가 반숙자 초기작품- 수필집 <몸으로 우는 사과나무> 80편
|
admin |
Mar 16, 2016 |
26855 |
6 |
역(逆)방향 기차를 타고/정목일
|
admin |
Mar 16, 2016 |
906 |
역(逆)방향 기차를 타고 정 목 일 일주일에 한 번씩 고속기차(KTX)를 탄다. 플레트 홈에 KTX가 들어오는 모습은 풀밭 위로 미끄러지듯 다가오는 뱀 같다. 기차에 올라 좌석에 않으면, 역방향일 때가 있다. 역방향 좌석에 앉으면 풍경이 등 뒤에서 구름처럼 튀...
|
5 |
테레사 수녀의 기도/鄭木日
|
admin |
Mar 16, 2016 |
874 |
테레사 수녀의 기도 鄭 木 日 ‘빈민(貧民)의 성녀(聖女)’ 테레사 수녀의 주름진 얼굴을 떠올리며, 그녀의 기도를 듣는 시간이 있다. 인도의 빈민가에서 누더기 옷을 걸친 어린이들을 안고 있는 늙은 테레사 수녀. 손가락이 오거라 붙은 나병환자들의 손을 ...
|
4 |
한 송이 수련 위에 부는 바람처럼/손광성
|
admin |
Mar 16, 2016 |
870 |
한 송이 수련 위에 부는 바람처럼 손광성 수련을 가꾼 지 여나믄 해. 엄지손가락 만한 뿌리를 처음 얻어 심었을 때는, 이놈이 언제 자라서 꽃을 피우나 싶어 노상 조바심이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자꾸 불어나서 이웃과 친지들에게 나누어 주고도 지금 내 돌...
|
3 |
문간방 사람 / 송광성
|
admin |
Mar 16, 2016 |
887 |
문간방 사람 손 광 성 문간방에 사는 사람은 언제나 불안하다. 문간방 저쪽은 바로 한길이기 때문이다. 문간방에 사는 사람은 언제나 불면으로 괴로워한다. 밤에는 골목을 왕래하는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에 일찍 잠들 수 없고, 아침에는 두부장수의 요령 소리...
|
2 |
모나리자의 웃음/공덕룡
|
admin |
Mar 16, 2016 |
955 |
모나리자의 웃음 공 덕 룡 여러 해 전, 모나리자에 관해 한 편의 글을 쓴 일이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저 유명한 그림말이다. 모델은 15세기 피렌체의 귀족 죠콘드(Giocond)의 아내라고 전해진다. 차분하고 꿈꾸는 듯한 얼굴의 표정, 겹쳐놓은 두 손의 육...
|
1 |
문/최원현
|
admin |
Mar 16, 2016 |
1446 |
문 최원현 nulsaem@hanmail.net 열렸다 · 또 열렸다 · 그리고 닫혔다 · 또 닫혔다. 육중한 이중의 문이다. 세상의 모든 움직임이 아주 짧은 한 순간 멈췄다가 돌아간다. 숨을 멈춰본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다시 느껴지는 세상의 움직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