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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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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계절 변화 알리는 알람, '24절기'의 모든 것
정조앤
Jan 31, 2022 583
Notice 논어 - 공자의 가르침
LenaLee
Jan 29, 2022 1273
34 류시화가 깨달은 것은/ 김덕권
이현숙
Nov 03, 2018 321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인도 여행 중 시인 류시화가 깨달은 것은? 배움에는 끝이 없다. 한자어로 ‘학무지경’(學無止境)이라고 한다. 남송(南宋)의 대신 장구성(張九成)은 강직하고 충성심이 강한 인물이었다. 그는 나라를 위...  
33 유언 / 로댕
정조앤
Aug 19, 2018 306
유언 / 로댕 그대들의 선인(先人)인 모든 대가(大家)를 충심으로 경애하라. 예술가에게는 미(美)가 일체다. 오직 힘써 연마할지어다. 예술은 결단을 요구한다. 선(線)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고 다만 볼륨(volume) 만이 존재한다. 그대들이 그릴 때, 윤곽에는 개...  
32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요?
이현숙
May 26, 2018 248
<img src="http://static.hubzum.zumst.com/2018/05/03/13/66cdb5f5b092430fa216739d01556469.jpg" style="width:100%;" alt="성인 40%, 1년에 책 1권도 안 "><img src="http://static.hubzum.zumst.com/2018/05/03/13/ba9191981e234ede8418418d2ec4cc91.jpg"...  
31 월당(月當) 조경희(趙敬姬)의 삶과 문학
정조앤
Apr 14, 2018 373
조경희의 삶과 문학/수필과비평/2005.9.10월호/조경희추모 특집 월당(月當) 조경희(趙敬姬)의 삶과 문학 최원현/수필문학가. 칼럼니스트 http://essaykorea.net 그리움의 꽃 한 다발을 들고 - 월당(月當) 조경희(趙敬姬)의 삶 삶에서 만남과 헤어짐을 빼면 뭐...  
30 참된 친구 / 신달자
정조앤
Feb 20, 2018 322
참된 친구 / 신달자 나의 노트에 너의 이름을 쓴다. '참된 친구' 이것이 너의 이름이다. 이건 내가 지은 이름이지만 내가 지은 이름만은 아니다. 너를 처음 볼때 이 이름의 주인이 너라는 것을 나는 알았다. 지금 나는 혼자가 아니다. 손수건 하나를 사도 '나...  
29 구멍가게 오후 3시/이미경
이현숙
Jan 12, 2018 336
[펜화 작가 이미경]의 구멍가게 오후 3시 오후 3시는 여백의 시간. '구멍가게 오후 3시'를 새로 시작한다. 액정 화면에서는 누리기 힘든 차 한 잔의 여유. 찻집 주인은 서양화가 이미경(48)씨다. 20년째 전국 방방곡곡의 구멍가게를 찾아다니며 펜으로 섬세한 ...  
28 산책 / 맹난자
이현숙
Jan 08, 2018 155
산책 / 맹난자        눈이 보는 대로 귀가 듣는 대로 마음에 물결이 일 때가 있다.   그런 날은 몸이 벌떡 일어나 마음더러 산책을 나가자고 한다. 동생이 형의 손목을 잡아 이끌듯이 몸이 마음을 데리고 집을 나서는 것이다. 중국 육상산陸象山이나 왕양명...  
27 행복해 지고 싶은가, 마음의 근육을 키워라
이현숙
Dec 09, 2017 262
행복해 지고 싶은가, 마음의 근육을 키워라   스트레스 없는 일상은 없다. 완벽한 삶도 없다. 학자들은 여기에 더 심한 말을 보태기도 한다. “행복이란 것은 없고 행복한 성격이 있을 뿐”이라고. 『꾸뻬씨의 행복 여행』을 쓴 프랑스 정신과 의사 프랑수아 를...  
26 귀뚜라미 전설 / 유혜자
이현숙
Oct 31, 2017 328
귀뚜라미 전설 / 유혜자           귀뚜라미는 시인보다 먼저 때묻지 않은 순수한 언어로 가을의 시를 읊조린다. 새벽에 뜰에 나서면 불꺼진 밤에 시를 읊다 떠난 귀뚜라미의 흔적처럼 말갛게 맺힌 이슬방울. 어딘가 숨어서 귀뚜라미는 읊조렸던 시에 대한 평...  
25 [단편소설] 고향 / 루쉰
정조앤
Sep 27, 2017 1468
고향 / 루쉰 1. 20여년과 2천여리 나는 혹독한 추위를 무릅쓰고 2천여 리나 떨어진 먼 곳에서 고향으로 돌아왔다. 20여 년 동안이나 떠나 있었던 곳이었다. 마침 한겨울이라 그런지 고향이 가까워지면서 하늘은 잔뜩 찌푸렸고, 차가운 바람이 선창 안에까지 윙...  
24 [2017 경남신문 신춘문예 '수필' 당선작] 반쪽 지구본- 안은숙
정조앤
May 21, 2017 328
[2017 경남신문 신춘문예 '수필' 당선작] 반쪽 지구본- 안은숙 거리를 배회했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다. 다만 느리게 아주 천천히 걸었다. 저녁 어스름에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갔다.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게 어쩌면 참 다행이라 여겨졌다. 골목 어...  
23 [2017 매일 신춘문예/수필] 나침반-김순애
정조앤
May 21, 2017 410
나침반 김순애 여행 가방에서 나온 꾸러미가 제법 묵직해 보였다. 얼마나 정성 들여 포장을 했을까. 겹겹이 싸인 비닐을 풀고 포장지를 벗기는 남편의 손놀림이 조심스럽다. 상기된 낯빛이 새 장난감을 얻은 아이와 같다. 나침반이었다. 하나같이 세월의 흔적...  
22 낙화 2
최근자
Mar 17, 2017 232
낙화                             이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  
21 봄맞이/ 법정
정조앤
Mar 13, 2017 243
봄맞이/ 법정 나는 금년에 봄을 세 번 맞이한 셈이다. 첫 번째 봄은 부겐빌리아가 불꽃처럼 피어오르던 태평양 연안의 캘리포니아에서였고, 두 번째 봄은 산수유를 시작으로 진달래와 산벚꽃과 철쭉이 눈부시도록 피어난 조계산에서였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  
20 산다는 것은 꿈을 꾸는 것이다
유숙자
Feb 02, 2017 313
산다는 것은 꿈을 꾸는 것이다 / 프리드리히 실러     산다는 것은 꿈을 꾸는 것이다 현명하다는 것은 아름답게 꿈을 꾸는 것이다 살아 있다는 것은 꿈이 있다는 것이다 꿈이 있다는 것은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희망이 있다는 것은 이상을 갖고 있다는 것이...  
19 송년에 즈음하면/ 유안진
정조앤
Dec 30, 2016 357
송년에 즈음하면/ 유안진 송년에 즈음하면 도리없이 인생이 느껴질 뿐입니다 지나온 일년이 한생애나 같아지고 울고 웃던 모두가 인생! 한마디로 느낌표일 뿐입니다 송년에 즈음하면 자꾸 작아질 뿐입니다 눈 감기고 귀 닫히고 오그라들고 쪼그라들어 모퉁이...  
18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 / 이국환
이현숙
Nov 26, 2016 282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 / 이국환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란 말은 실체가 없다. 출판이나 서점 종사자들은 가을에 책이 잘 팔렸던 적이 없었다 하고, 사서들은 가을철 도서관 책 대출이 다른 계절에 비해 많지 않다고 한다. 가...  
17 좋은 글 / 김태길
정조앤
Nov 24, 2016 339
좋은 글 / 김태길 1 좋은 글을 만나면 좋은 사람을 만난 듯 더없이 기쁘다. 잘 아는 사람이 좋은 글을 썼을 때는 그의 깊은 속을 새삼 발견한 듯 정이 쏠린다. 글은 사람이다.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이 모두 항상 좋은 사람은 아니다. 꽃을 사랑하는 사람이 모두...  
16 피천득의 수필이 전해주는 따뜻함과 서늘함
성민희
Aug 23, 2016 666
피천득의 수필이 전해주는 따뜻함과 서늘함 이승하(시인, 중앙대 교수) 1980년에 일조각에서 발행한 『琴兒文選—皮千得 隨筆集』은 내 애장서의 하나다. 대입 수험생 시절, 국정교과서에 실려 있던 수필 「인연」은 내 피곤한 영혼에 안식의 공간과 회상...  
15 남자들의 수다 / 김경순
정조앤
Jun 28, 2016 355
남자들의 수다 / 김경순 또 한 발 늦었다. 어지간히 서둘러 와도 그들을 이길 수 없는 요즘이다. 아는 척은 않지만 매일 같이 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서로의 얼굴을 익히고 있기 마련이다. 슬쩍 둘러보니 어제의 그 얼굴들이 아름드리 상수리나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