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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변화 알리는 알람, '24절기'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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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31, 2022 |
55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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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 공자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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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Lee |
Jan 29, 2022 |
6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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섶간 / 김선자 - 2025 신라문학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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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Dec 29, 2025 |
3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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섶간 / 김선자 - 2025 신라문학대상 수상작 바람에 몸을 맡긴다. 저만치 물러났다가 다시 들어오는 밀물을 붙잡고 말을 걸듯 자연의 숨결에 리듬을 탄다. 바다 어귀에서 썰물과 밀물의 풍세風勢를 온몸으로 읽어간다. 덕장에 내걸린 조기는 그렇게 기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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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그 존재만으로 / 김희숙 - 제7회 선수필 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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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Dec 29, 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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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그 존재만으로 / 김희숙 - 제7회 선수필 문학상 올해도 새로 산 초의 심지를 세웁니다. 성냥불이 닿자 불씨가 일며 자신을 녹이는 본성이 깨어납니다. 노란빛이 놋그릇에 일렁이며 어둠을 구석으로 밉니다. 연약한 뜨거움은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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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꽃의 시간/ 박정희 - 2025 우하 박문하 문학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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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Dec 29, 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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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된다, 물꽃이다. 이파리 하나 없는 빈 가지에 망울이 맺혔다. 모진 시간을 살아내느라 두껍고 시커멓게 변한 나무의 마디마디에 가지런히 앉았다. 고만고만한 크기의 투명한 돌기가 오종종히 모인 자리에 희붐한 햇살이 투영되는 순간, 존재가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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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초상 / 박정희 - 제5회 동래구 우하박문하문학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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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Dec 29, 2025 |
2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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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초상 / 박정희 - 제5회 동래구 우하박문하문학상 대상 하마하마 기다렸다. 학수고대하던 변신의 귀재를 만났으니 그 여정을 칭송하지 않을 수 없다. 앞에 서는 순간, 어둠 속 등불처럼 환하게 벙그는 꽃뭉치에게 어느 말을 골라봐도 딱 맞는 말이 아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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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 / 유진서 - 제12회 청송객주문학대전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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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Dec 12, 2025 |
28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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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 / 유진서 - 제12회 청송객주문학대전 금상 제라늄이라 쓰고, 페라고늄(Pelargonium)이라고 읽는다. 이름이 달라지면 세상이 조금 달라 보이는 것처럼, 꽃도 나도 언어 속에서 다른 빛을 띤다. 그러나 향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다. 불리는 방식이 달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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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울다 / 허숙영 - 제7회 순수필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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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Dec 12, 2025 |
19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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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울다 / 허숙영 - 제7회 순수필문학상 뒷집 처마에 매달린 풍경이 운다. 한바탕 광풍이 휩쓸었는지 온몸을 부딪쳐 깨뜨리는 소리에 살풋 들려던 잠에서 깨어났다. 밤늦도록 내 밤을 깨우고 자신도 잠들지 못한다. 울부짖는 것이 바람인지 풍경인지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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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 / 임유진 - 제36회 신라문학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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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Dec 12, 2025 |
2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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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 / 임유진 - 제36회 신라문학대상 귤은 겨울을 데리고 온다. 과일가게 앞에 놓인 빨간 플라스틱 바구니에 탑처럼 쌓아 올려진 귤을 발견했을 때, 우리는 겨울이 온 것을 눈치챈다. 귤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전언이다. 귤은 이른 도착을 망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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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文鎭 / 허춘자 - 한탄강문학상 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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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Dec 12, 2025 |
19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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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文鎭 / 허춘자 - 한탄강문학상 은상 베란다로 들어온 바람에 책장이 펄럭인다. 문진을 찾아 누르려다 반구 모양의 문진을 집는다. 손끝으로 차가운 감촉이 전해진다. 조심스럽게 문진을 책장 위에 올려놓자 종이가 눌린다. 이제 바람이 불어도 페이지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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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ᄒᆞ 노피곰 도ᄃᆞ샤 / 최상근 - 2025년 제8회 아산문학상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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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Dec 12, 2025 |
19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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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ᄒᆞ 노피곰 도ᄃᆞ샤 / 최상근 - 2025년 제8회 아산문학상 금상 익숙한 듯 온전치 않은 정읍사井邑詞가 아내의 입술 사이로 흘러나왔다. 오래된 기억을 더듬듯 아내의 목소리는 망설임과 흐릿함을 품고 있었다. 그리움이 음절에 걸려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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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오솔길 / 문선경 - 제15회 백교문학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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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Nov 28, 2025 |
19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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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오솔길 / 문선경 - 제15회 백교문학상 대상 설핏 잠이 들었을 즈음에 전화벨이 울렸다. 새벽 3시. 모르는 번호였지만 나도 모르게 소리에 반응했다. 상대는 아버지의 위독을 알렸다. 곧 가겠습니다. 현실감이 없어 잠시 정신을 가다듬었다. 머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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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확 / 김은숙 - 제12회 청송객주문학대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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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Nov 28, 2025 |
2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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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확 / 김은숙 - 제12회 청송객주문학대전 대상 등에 와 닿는 햇살의 무게가 한결 가볍다. 계절을 먼저 알아차리는 건 의식이 아닌, 감각이다. 입술 언저리에 닿는 바람결이 까슬하다. 을씨년스러운 기운이 옆구리에 터를 잡을 때면, 나는 돌확과 처마가 잇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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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 김석이 - 2025년 제5회 우하 박문하 문학상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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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Nov 28, 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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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 김석이 - 2025년 제5회 우하 박문하 문학상 최우수상 시간은 신비로운 조각가다. 무엇을 깎아내고 무엇을 남길지 다 알고 있는 듯하다. 폐가가 된 고향 집 앞에서니 대문 한 짝은 간곳없고 사랑방 문짝은 세월의 손톱에 할퀴어져 문살만 간신히 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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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와 악어새의 위험한 동거 / 서연이 - 2025년 제9회 디멘시아 문학상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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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Nov 28, 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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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와 악어새의 위험한 동거 / 서연이 - 2025년 제9회 디멘시아 문학상 당선작 엄마는 오늘도 아리실 밭에 있었다. 일찌감치 밭에 나와 있는 것을 보니, 아버지와 별스럽지도 않은 일로 티격태격 다퉜던 모양이다. 땅바닥에 털퍼덕 주저앉아 ‘오라질&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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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 이제원 - 2025년 흑구문학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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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Nov 28, 2025 |
2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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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 이제원 - 2025년 흑구문학상 대상 내년에 해외 자전거 여행계획을 세워놓고 가슴 설레던 중, 자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괴산 노인일자리센터를 통해 집에서 가까운 **택배회사를 소개받았다. 아침 일곱 시에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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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은 허리 / 문선경 - 제 1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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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Nov 28, 2025 |
1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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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은 허리 / 문선경 - 제 1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당선작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의 참전 흔적을 확인하고 싶다며 좀 알아봐 달라는 내용이었다. 최근에 외할아버지에 대해 나와 많은 얘기를 한 후였다. 주로 할아버지의 허리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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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 / 김서연 - 제13회 정읍사 문학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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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Nov 28, 2025 |
2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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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 / 김서연 - 제13회 정읍사 문학상 대상 들판의 벼 이삭이 막 뜨물을 품을 무렵이었다. 캐나다에서 사촌 언니가 왔다. 언니와 나는 같은 동네에서 자랐기에 공유한 것이 많다. 오랜만에 만나도 할 얘기가 많은 이유다. 마중 나간 나는 장난기 속에 설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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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구가 울릴 때 / 배태선 - 2024 세계직지문화협회 직지콘텐츠공모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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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Nov 28, 2025 |
19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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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구가 울릴 때 / 배태선 - 2024 세계직지문화협회 직지콘텐츠공모전 대상 토닥토닥 두드리면 활자活字가 된다. 글쇠판에 박제된 문자가 모니터 위를 훨훨 난다. 프린터가 얄찍한 종이를 잡아당기면 잉크 토너는 말쑥하게 인쇄하여 밀어낸다. 순식간이라 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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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재외동포 문학상 수필부분 가작> 사람이 사는 세상 / 임(김)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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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Oct 09, 2025 |
21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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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 강지안 - 제17회 복숭아문학상 수필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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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Oct 03, 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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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 강지안 - 제17회 복숭아문학상 수필 최우수상 당신 마음대로 해. 아내가 종이 한 장을 테이블 위에 던졌다. 이혼 합의서였다. 아내는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현관으로 향했다. 문이 큰 소리를 내며 굳게 닫혔다. 집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눈에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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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花 / 김선자 - 제22회 서하西河 전국백일장 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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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Sep 28, 2025 |
2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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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花 / 김선자 - 제22회 서하西河 전국백일장 장원 풀 내음 물씬 풍기는 들길을 지나 밭머리에 선다. 저 모퉁이만 돌면 그녀의 뜰이건만. 한달음에 달려가 엄마 품에 꼭 안겨 목 놓아 부르고 싶었다. 엄~~마. 한동안 입 밖으로 부를 수 없던 그 이름,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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