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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무엇이 가장 좋은지

우리 아버지는 아시니

불평할 게 무어랴

 

우린 언제나 햇살을 원하지만

비가 내려야 함을 하나님은 아시고

 

 

우린 웃음소리, 왁자지껄한 즐거움을 사랑하나

만일 한 방울 눈물도 모른다면

가슴 속 부드러움은 사라지리라...

 

 

때로는 괴롬과 슬픔으로

우리를 시험하시는 아버지

그 시험은 벌이 아니라

내일을 맞이하라고 우릴 도우심이어라...

 

 

거센 폭풍을 이겨야

자라나는 나무들은 힘을 얻고

끌로 날카롭게 도려내야

대리석이 아름다움과 형상을 얻듯

 

하나님은 부질없이 우릴 해치지 않으시며

우리 아픔 저버리지 않으시리니

무엇을 잃게 하시면

다시금 가득히 얻게 하신다네...

 

 

그리도 아낌없이 보내신

축복을 헤아려 본다면

불평할 까닭도

슬퍼할 시간도 없으리라...

 

 

우리 아버지는 자녀를 사랑하시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이 한결같기에

영혼 아픔이 꼭 필요할 때

기쁨을 보내시는 일이 없나니...

 

 

고뇌가 닥쳐오고 만사가 괴로울 때

그건 우리 가운데 하나님 일하시어

우리 영혼 견고케 하시는 때라네... 24-03-10-1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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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Father knows what's best for us,

So why should we complain

We always want the sunshine,

But He knows there must be rain

 

We love the sound of laughter

And the merriment of cheer,

But our hearts would lose their tenderness

If we never shed a tear...

 

Our Father tests us often

With suffering and with sorrow,

He tests us, not to punish us,

But to help us meet tomorrow...

 

For growing trees are strengthened

When they withstand the storm,

And the sharp cut of a chisel

Gives the marble grace and form...

 

God never hurts us needlessly,

And He never wastes our pain

For every loss He send to us

Is followed by rich gain...

 

And when we count the blessings

That God has so freely sent,

We will find no cause for murmuring

And no time to lament...

 

For our Father loves His children,

And to Him all things are plain,

So He never sends us pleasure

When the soul's deep need is pain...

 

So whenever we are troubled,

And when everything goes wrong,

It is just God working in us

To make our spirit strong. 24-03-10-1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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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헬렌 슈타이너 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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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라이스 시인이 고통과 슬픔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까닭은 바로 '꿈'을 가졌기 때문이다. 현실은 그녀를 버렸지만 그 꿈은 끝까지 남아 그녀를 기다렸고, 온전히 그녀의 것이 되었다.

 

그녀는 1,900년 미국 동부의 이리호(Lake Erie) 근처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1918년 '유행성 독감'으로 그녀의 아버지가 사망하는 바람에 대학진학의 계획을 포기하고 돈을 벌기 위하여 전기설비회사에 취직 했다. 헬렌은 1928년에 젊은 은행원을 만나 결혼했지만, 1929년 주식시장의 대붕괴로 남편이 자살하고 말았다.

 

20년 동안 깁슨 카드회사에서 '축하 인사장'을 편집하는 일을 하면서도 그녀는 매일 시(詩)를 쓰면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또 다시 그녀에게 찾아 온 고통은 '퇴행성 질환'이 괴롭혔으나 그녀는 고통을 겪으면 겪을수록 더욱 힘차게 꿈을 꾸며 일을 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그녀가 쓴 시가 담긴 카드 하나가 TV 쇼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어 읽혀지면서 그녀의 시집은 7백만부(部) 이상 판매되었고 마침내 그녀의 꿈은 이루어다.

 

1981년(81세)에 그녀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녀가 사망 전에 발표한 시(詩)들 중 하나에는 그녀가 힘든 시절을 지나오면서 깨달은 [꿈의 교훈]이 기록되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은 가장 잘 아신다]는 믿음의 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