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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신춘문예 당선 수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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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Mar 16,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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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수필부문 당선작-이중주 / 손훈영 > 눈부시게 환한 햇살이 초록 숲 위로 투망처럼 드리워져 있다. 베란다 창 앞으로 바투 다가와 있는 산은 이제 마악 여름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창을 열어두고 다가오는 여름을 바라본다. 팡, 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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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각 언론사 신춘문예 당선작과 당선소감,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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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Feb 10,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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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신춘문예 당선작과 당선소감, 심사평 * 언론사 명 가나다 순 정렬 (관심분야를 클릭하세요) 주최분야당선작당선소감심사평강원일보소설")" data-sheets-value="{"1":2,"2":"이윤경, "}" style="margin: 0px; padding: 2px 3px; font-size: 12px; lin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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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춘문예 당선작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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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03,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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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매일신춘문예 수필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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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03,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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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매일신춘문예 수필 당선작-막사발의 철학 / 복진세 한국의 그릇에는 도자기와 막사발이 있다. 가만히 보면 생김새도 다르고 쓰임도 달라서 재미있다. 사람도 도자기 같은 사람이 있고 막사발 같은 사람이 있다. 도자기는 관요에서 이름난 도공에 의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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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공동 대상-소풍(수필·한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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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Mar 16,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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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정作 제2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공동 대상-소풍(수필·한정미) 집 앞 등산로에 벚꽃이 활짝 폈다. 삼삼오오 짝을 지은 가족들의 나들이 행렬에 나도 발걸음을 올려놓는다. 앞서 가는 아이 엄마의 손에는 맛난 도시락이 들려 있고, 해맑은 아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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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아무도 등장하지 않는 이 거울이 마음에 든다 / 남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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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18,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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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1 신춘문예 아무도 등장하지 않는 이 거울이 마음에 든다 - 남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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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현대수필문학대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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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Mar 16,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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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현대수필문학대상작] 그 여름 베짱이의 마지막 연주 김우종 그해 여름이 유난히 길고 무더웠던 것은 날씨 탓만은 아니었다. 내가 '서대문 큰집'에서 돌아오던 여름에는 대통령 부인 육영수가 피살되고 세상은 더욱 험악해졌었다. 다음 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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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작]우따/강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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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Feb 07,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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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션 김수진 기자 soojin@don 우따는 우따였다. 제임스 T 우드(James Thompson wood)를 왜 우따라고 부르기 시작했는지 이유는 기억나지 않는다. 방과 후의 운동장에서 캐치볼을 하다가 문득, 저 아이를 우따라고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던 것까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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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경제 신춘문예] 수필 당선작 '인테그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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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13,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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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경제 신춘문예] 수필 당선작 '인테그랄'/ 유성은 남편과 나는 고집이 세고 까다롭고 자존심이 강하다. 그것이 우리가 가진 단 세 가지 공통점이다. 우리는 지구 반대편에서 만났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운명이라고 불렀다. 어쩌면 너무 평범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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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전라매일 신춘문예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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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15,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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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전라매일 신춘문예 당선작 껍질의 길 / 김도은 건조했던 나의 귀가 수족관을 채우는 맑은 물소리에 촉촉해진다. 병원 관리원이 복도에 있던 유리 속 세상을 대청소중이다. 호스를 타고 들어온 투명한 물줄기들이 수족관으로 콸콸 쏟아지고 물이끼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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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매일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야간산행 / 여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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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18,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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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매일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야간산행 / 여한솔 공룡처럼 죽고 싶어 왜 뼈가 남고 자세가 남고 내가 연구되고 싶어 몸 안의 물이 마르고 풀도 세포도 가뭄인 형태로 내가 잠을 자거나 울고 있던 모습을 누군가 오래 바라볼 연구실 사람도 유령도 먼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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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라매일 신춘문예 당선작]내 작품의 누드모델 / 허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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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05,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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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품의 누드모델 / 허창열 [2023년 전라매일 신춘문예 당선작] 창안으로 햇빛이 들어온다. 벽에 옷이 걸려있다. 날지 못한 새처럼 벽에 달라붙어 있다. 화요일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난 후 남편에게 내 작품의 누드모델이 되어 달라고 요청을 한다. 남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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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동양일보신인문학상 당선작] 엄마와 종이학 / 김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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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02,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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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종이학 / 김향용 - 제29회 동양일보신인문학상 당선작 엄마는 요즘 매일 알록달록 작은 색종이로 종이학을 접는다. 올해 엄마 나이 구십 하나. 엄마가 종이학을 처음 접기 시작한 시기는 2016년 봄, 내가 야간 M 대학교에 입학하고부터다. 학교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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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매일신문 신춘문예 수필 당선작] 안아주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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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13,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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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매일신문 신춘문예 수필 당선작] 안아주는 공 / 김미경 매일신문 배포 2021-01-04 06:30:00 | 수정 2021-01-04 17:24:21 일러스트=아트그룬 전숙경 그 집에서 아이가 주로 지내는 놀이방은 나의 일터다. 놀이방 한 켠에 공이 오종종히 모여 앉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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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전북일보 신춘문예 수필 당선작] 요양원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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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희 |
Jan 02,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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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전북일보 신춘문예 수필 당선작] 요양원 가는 길 허정진 도심지를 벗어나 늦가을 들녘을 가로지른다. 분주함 속에 풍요가 거쳐 간 논밭에는 허허로움과 적막으로 가득하다. 그루갈이를 하려는지 곱게 가다룬 논이랑이 소멸과 생성의 끝없는 순환 고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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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는 또 기회를 줍니다/김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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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Mar 16,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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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는 또 기회를 줍니다 김 학 2016년 신춘문예 전쟁도 끝났다. 영광의 당선자들은 기뻐서 덩실덩실 춤을 추었을 것이고, 결선까지 올랐다가 탈락한 사람들은 아쉬워서 이를 깨물고 오는 12월을 기다리며 만회의 꿈을 안고 칼을 갈 것이다. 수필의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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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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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03,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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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당선작-쪽항아리/ 김희숙 그가 움직인다. 손짓춤에 살결 같은 무명천이 내려서고 조리질에 참깨 올라오듯 누런 진흙물이 일어난다. 토닥거리며 매만지고 빠른 장단으로 휘몰아치니 항아리 안에 울돌목 회오리바람이 인다. 강바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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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북일보 신춘문예 수필 당선작] 달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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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13,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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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북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 수필] 달항아리 - 이다온 삽화=정윤성 기자 진열대 위로 둥실 달이 떠오른다. 은은한 불빛이 바닥에 고인다. 조명을 받은 항아리는 방금 목욕하고 나온 아낙네 같다. 천의무봉의 살결이 백옥처럼 희다. 아무런 무늬가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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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동이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여름의 돌 / 이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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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18,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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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신춘문예 동아일보 시 당선작] 여름의 돌 / 이근석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 심사평 시 자연스러운 리듬감으로 과장없이 표현해 문정희 씨(왼쪽)와 조강석 씨. 11명의 작품이 최종 논의 대상이 됐다. 우선 드는 생각은 다양성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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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제은숙 - 2020년 전남매일 신춘문예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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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ul 21,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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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 / 제은숙 - 2020년 전남매일 신춘문예 당선작 장작이 탄다. 불이 붙기 시작하면 확확 타오른다. 마른 나무가 몸을 뒤채며 터지고 끊어진다. 치솟을 땐 다가 갈 수도 없게 뜨거웠던 것이 잦아들면 은은한 열기와 함께 옆자리를 내어준다. 숯불은 불길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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