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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필

Articles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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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디카에세이 우산-최장순 수필가
정조앤
Jan 06, 2021 2560
Notice 수필가 반숙자 초기작품- 수필집 <몸으로 우는 사과나무> 80편 file
admin
Mar 16, 2016 17769
462 사연 많은 야합수夜合樹 - 한석근
정조앤
Nov 03, 2019 161
현대수필가 100인선 엿보기] 사연 많은 야합수夜合樹 - 한석근 | 사연 많은 야합수夜合樹 - 한석근 지난해 비교적 빠르게 찾아온 덴빈과 산바SANBA 태풍 때 분재원 한편에 심어놓은 정원수 큰 가지가 부러져서 그 품새가 꼴상사납게 되었다. 분재원 마당에는 ...  
461 유토피아로의 초대 - 김애양
정조앤
Nov 03, 2019 181
현대수필가 100인선 엿보기] 유토피아로의 초대 - 김애양 유토피아로의 초대 - 김애양 어린 시절 우리 오남매는 어지간히도 싸우면서 컸다. 맏언니보다 11살이나 어린 나는 싸움의 상대도 되지 않았으련만 언니들에게 울며불며 대드는 일이 잦았다. 그 원인제...  
460 향香을 말하다-程光愛
정조앤
Nov 03, 2019 162
현대수필가 100인선 엿보기] 향香을 말하다 - 정광애(程光愛 | 향香을 말하다 - 정광애 집 근처에 유명 메이커 커피전문점이 있다. 한추위만 아니면 항상 문이 열려 있고 여름에는 야외 파라솔도 펼쳐진다. 그 곳을 지날 때마다 풍기는 구수한 커피향도 향이지...  
459 검색에서 심판까지 - 박세경
정조앤
Oct 29, 2019 152
검색에서 심판까지 - 박세경 여고 동창들과 미국의 서부 사막을 버스로 달려 라스베가스를 찾아가는 길이다. 라스베가스가 멀리 보이는 곳에서 이제껏 없던 검문을 한단다.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큰 흠이 없는 사람만 받아들이기 위해서라는데 대형화면을 통...  
458 새는 두 개의 둥지를 탐내지 않는다 / 최장순
정조앤
Oct 29, 2019 206
새는 두 개의 둥지를 탐내지 않는다 / 최장순 달을 등(燈) 삼아 개구리들이 낭랑하게 책을 읽던 곳이었다. 푸른 귀 열어젖힌 모가 그 소리로 나락을 키우고, 새들의 지저귐이 하루를 열었다. 별들의 자장가가 노곤한 하루를 닫았다. 낯선 걸음들이 마을을 밟기...  
457 빗속의 고양이 / 어네스트 헤밍웨이
정조앤
Oct 29, 2019 1138
빗속의 고양이 / 어네스트 헤밍웨이 호텔엔 미국인 두 명만이 머무르고 있었다. 그들은 호텔안의 누구도 알지 못했다. 방에서 나오거나 들어가는 사람들조차도. 그들의 방은 바다가 보이는 2층 방이었다. 그리고 그 방은 공립 공원과 전쟁기념비를 마주하고 있...  
456 구수하고 시원한 된장국과 생태찌개 / 유혜자
정조앤
Oct 20, 2019 290
구수하고 시원한 된장국과 생태찌개 / 유혜자 어느 명사가 일류음식점에 손님들을 초대하고 “보잘 것 없는 음식으로 모셔서 죄송합니다만 많이 드십시오”했다. 그 말을 들은 음식점 주인이 “지금한 말 취소하십시오. 우리 집 음식은 시내에서 가장 맛있다고 소...  
455 염정임 수필 4편
정조앤
Oct 20, 2019 381
우리 집 책들의 결혼 / 염정임 남편이 38년 동안 봉직해 온 대학에서 정년퇴임 하는 날을 앞두고 있다. 기차가 언젠가는 종착역에 닿듯이 그도 강단을 떠날 때가 온 것이다. 먼 남의 일 같기만 하던 은퇴가 눈앞에 닥쳐오니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앞두고 착...  
454 솔바람 소리 / 유경환
이현숙
Oct 01, 2019 222
솔바람 소리 / 유경환 이맘때쯤이면 솔이 푸르러진다. 춘분이 열흘 남은 시기다. 백자에 그려진 솔처럼 독야청청이라는 한자 표현이 어울리는 색깔이다. 껍질 갈라진 검은색의 겨울나무들, 그 틈에 돋보이는 소나무. 흘깃 보는 것이 아니라 정색을 하고 보면 ...  
453 귀뚜라미 / 변해명
이현숙
Sep 29, 2019 209
귀뚜라미 / 변해명  오늘 밤에도 귀뚜라미 울음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가을도 깊어 밤이면 창문을 닫고 잠들 만큼 기후도 선선해졌는데, 그 귀뚜라미가 베란다 어느 구석에서 아니면 책장 뒤에 아직도 살고 있다면 가냘픈 울음소리라도 들려줄 것 같은데 아무...  
452 길거리 식탁과 꽃 한 송이 / 구 활
이현숙
Sep 27, 2019 232
길거리 식탁과 꽃 한 송이 / 구 활         꽃은 먹어서 배부른 음식은 아니다. 그러나 꽃은 음식 맛을 부추기는 향료나 고명과 같은 효과를 내기도 한다. 그걸 공연 예술에 대입하면 백 댄스나 배경음악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허브 식물의 꽃잎 즉 비올라, 나...  
451 그해 석 달 / 유혜자
이현숙
Sep 26, 2019 177
그해 석 달 / 유혜자         비가 자주 오던 6월의 마지막 장날이었다. 나는 비가 올까봐 조바심하던 것과는 달리 쨍한 햇볕에 신이 나서 장터로 뛰어나갔다. 방앗간 앞에 다다라서 걸음을 멈추고 벽에 기대어 저편에 책장사 아저씨가 왔는지 살펴봤다. 틀림...  
450 풍로초-정성화 file
이현숙
Sep 25, 2019 376
 
449 어떤 통증/ 이관희
정조앤
Sep 22, 2019 209
[월간 좋은수필 2018년 2월호, 현대수필가 100인선 엿보기] 어떤 통증 - 이관희 어떤 통증 - 이관희 거리에서 사가지고 온 사과 봉지 밑의 사과가 썩은 것임을 알게 되었을 때, 가슴에 어떤 통증을 느낀다. 내 평생에 내가 남에게 얼마나 많이 배암이 되었으면...  
448 콩나물국을 먹다가 / 최 운
정조앤
Sep 22, 2019 266
[월간 좋은수필 2015년 6월호, 현대수필가 100인선 엿보기] 콩나물국을 먹다가 - 최 운 콩나물국을 먹다가 / 최 운 큰아들과 저녁상을 받았다. 콩나물국에서 더운 김이 피어오른다. 고춧가루를 듬뿍 탔다. 코를 훌쩍거리며 국물을 떠 마시고 건더기도 어적어적...  
447 문 / 김양희
정조앤
Sep 22, 2019 182
월간 좋은수필 2018년 1월호, 현대수필가 100인선 엿보기] 문 - 김양희 문 - 김양희 문門을 열어보니 어머니는 잠들어 있었다. 그게 이승과의 마지막이었다. 세상과의 연緣을 문 하나 사이로 마감한 것이다. 숨지기 전 자식들이 저 문을 열어주기를 엄마는 얼...  
446 바다 엽서 / 박종숙
정조앤
Sep 22, 2019 177
[월간 좋은수필 2018년 1월호, 현대수필가 100인선 엿보기] 바다 엽서 - 박종숙 바다 엽서 - 박종숙 푸른 바다가 망망하게 펼쳐져 있는 엽서를 받았다. 하늘을 찌를듯한 석벽 위에 이끼 낀 작은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섬과 섬 사이로 적막을 헤치고 끝없...  
445 나비야 청산 가자 / 강호형
정조앤
Sep 22, 2019 185
[월간 좋은수필 2018년 4월호,현대수필가 100인선 엿보기] 나비야 청산 가자 - 강호형 나비야 청산 가자 - 강호형 오늘이 경칩이다. 때맞춰 비까지 내렸다. 봄이 왔다는 신호다. ‘나비 앞장 세우고 봄이 봄이 와요.’ 이런 동요대로라면 나비도 나왔으련만 아직...  
444 글과 사람 / 김태길
정조앤
Sep 20, 2019 300
현대수필가 100인선 엿보기] 글과 사람 - 김태길[복덕방 있는 거리] | 글과 사람 - 김태길 여러 종류의 글 가운데서 ‘글은 사람이다’라는 명제가 가장 잘 들어맞는 것은 아마 수필이 아닐까 한다. 수필을 ‘산문으로 그린 자화상自畵像’으로 보는 견해가 설득력...  
443 면도사 아가씨 / 박재식
정조앤
Sep 20, 2019 273
현대수필가 100인선 엿보기] 면도사 아가씨 - 박재식 [세월의 바람속에]면도사 아가씨 - 박재식 그 면도사 아가씨는 좀 수다스러웠다. 단골로 다니는 이발관이 어디냐, 면도를 해 주는 아가씨의 솜씨가 어떻더냐, 되도록 면도사도 단골로 정해 놓고 하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