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협회 제8회 신인상 수상자가 다음과 같이 선정 되었다.
당선작 : 없음
이리나 - 산다는 것은
심사평
올해는 72작품의 공모가 있었다. 바쁜 이민 생활 속에서도 창작을 향한 높은 열정에 놀라웠다.
자신만의 소리를 또박 또박 정성스런 문자로 박음질한, 내면의 세계가 수필 마다 맑게 드러나고 있었다.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자기만의 색깔로 그려낼 수 있는 출구가 수필이기에 삶을 열심히
살고 있는 이에게는 오히려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이번에는 당선작 없이 나광수씨의 ‘형제의 인연’과 이리나씨의 ‘산다는 것은’ 두 작품을
가작으로 뽑았다.
나광수씨의 ‘형제의 인연’은’ 문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삶에 대한 진지한 자세가, 이리나씨는
세련된 문장과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려상으로는 유경자의 ”우리집 감나무” 전혜준의 ”오후의 차 한잔” 신혜원의” 감 사세요”를
뽑았다.
전체적으로 문법과 맞춤법, 주어와 동사를 다루는 솜씨, 문장력, 소재와 주제를 다루는 기술,
사물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각, 수필의 품격을 갖춘 작품들을 선정하는데에 주력했다.
수상과 관계없이 응모하신 분들 모두에게도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
심사위원 박유니스, 김영애, 이화선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