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
디카에세이 우산-최장순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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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06, 2021 |
2608 |
Notice |
수필가 반숙자 초기작품- 수필집 <몸으로 우는 사과나무> 8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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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Mar 16, 2016 |
17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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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다섯 마리/허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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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r 25,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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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다섯 마리 허세욱 박군이 뜻밖에 내 연구실을 찾아왔다. 그는 두 자쯤 길이의 포장된 액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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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밥 / 이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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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un 01,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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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밥 / 이어령 성서에 보면 ‘사람은 빵만으로 살 수 없다’는 유명한 잠언이 나온다. 여기서 무슨 종교적 진리를 따지자는 게 아니다. 너무나 유명한 교훈인 데에 비하여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기에는 참으로 까다롭다는데 문제의 핵심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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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과 무기 / 정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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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r 08,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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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과 무기 / 정목일 터키 여행 중에 톱카프 궁전의 보물관을 관람하였다. 톱카프 궁전은 오스만제국 25명이 술탄(황제)이 생활하던 곳이다. 흑해를 넘어 아라비아 반도, 아프리카 대륙까지 영향력을 미쳤던 오스만 왕국의 심장이다. 이 곳의 보물관은 세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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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화화쟁(十花和諍) / 박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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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28, 2018 |
266 |
십화화쟁(十花和諍) / 박양근 입춘과 우수가 지나면 봄이 본격적으로 밀려온다. 천지사방에서 꽃송이들이 연이어 터지고 싱그러운 춘엽이 무성해지면 계절의 변화에 무딘 사람조차 한번쯤은 "봄이 왔네!"하고 거든다. 그럴 쯤이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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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국을 먹다가 / 최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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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Sep 22, 2019 |
266 |
[월간 좋은수필 2015년 6월호, 현대수필가 100인선 엿보기] 콩나물국을 먹다가 - 최 운 콩나물국을 먹다가 / 최 운 큰아들과 저녁상을 받았다. 콩나물국에서 더운 김이 피어오른다. 고춧가루를 듬뿍 탔다. 코를 훌쩍거리며 국물을 떠 마시고 건더기도 어적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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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끝에 걸린 초가삼간 / 홍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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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Aug 11, 2017 |
267 |
하늘 끝에 걸린 초가삼간 / 홍도숙 "얘들아. 도랑 건너 집에 개초(이엉을 새로 이는 일)하는 날인데 이삭 주으러 가자." 장난스러운 박새 한 마리가 앞장서서 휑하니 날아가자 이내 졸개들이 왁자지껄 뒤따른다. 굳이 개초하는 데까지 가서 이삭줍기를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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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미소 / 허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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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20, 2019 |
267 |
꽃의 미소 / 허창옥 세상의 꽃들은 지금 웃고 있다. 앞 집 담 너머 목련은 함박웃음을 웃고, 요 며칠 햇살이 따스하더니 효목로의 벚꽃도 여럿이 모여서 까르르 웃는다. 봄빛이나 봄꽃이 눈물겹도록 곱다. 바깥에 나갔다 돌아오니 책상 위에 예쁜 꽃바구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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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강가에서 / 맹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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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Aug 06, 2021 |
2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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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아 / 윤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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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06,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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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아 / 윤오영 “농촌에는 물이 있어요. 물 잡수러 오세요. 미큰한 수통 물, 찝찔한 펌프물이 아닌.” 이런 편지를 읽고서 석천에서 자란 생선같이 싱싱한 순아의 팔뚝을 생각했다. 순박하고 숭굴숭굴 하면서 별로 말수도 없는 소녀가 약간 장난기를 띈 말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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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동화/박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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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Apr 28,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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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동화 박문하(1917~1975) 가을비가 스산히 내리는 어느 날 밤이었다. 이미 밤도 깊었는데, 나는 비속에서 우산을 받쳐 들고, 어느 골목길 한 모퉁이 조그마한 빈 집터 앞에서 화석처럼 혼자 서 있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는 오막살이 초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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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가 서 있는 집 / 정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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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07, 2019 |
269 |
대추나무가 서 있는 집 / 정호경 나에게 집을 옮긴다는 일은 언제나 별 것 아니었다. 왜냐하면 나는 무슨 일이건 불쑥 겁 없이 잘 저질렀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여수로 내려갈 때도 이젠 한평생의 교직에서 퇴직을 했으니 아무것에도 구애받을 일이 없으니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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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보이는 강(1)-신설포의 추억/최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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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Oct 15, 2018 |
270 |
어머니가 보이는 강 -신설포의 추억- 완행열차만 멈추는 시골 작은 역, 사창이라는 곳에서 한참을 걸어 이르른 곳에 신설포라는 나루가 있다. 대개 기차 시간에 맞춰 강을 건너는 손님들이기에 배의 운행도 거기에 맞춰지기 마련이지만, 특별히 급한 일이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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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
떳떳한 가난뱅이 - 박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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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23, 2019 |
270 |
떳떳한 가난뱅이/ 박완서 뭐는 몇십%가 올랐고, 뭐는 몇십%가 장차 오를 거라는 소식을 거의 매일 들으면서 산다. 몇%가 아니라 꼭 몇십%씩이나 말이다. 이제 정말 못 살겠다는 상투적인 비명을 지르기도 이젠 정말 싫다. 듣는 쪽에서도 엄살 좀 작작 떨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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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
초록 보리밭 / 유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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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Apr 18, 2018 |
272 |
초록 보리밭 / 유혜자 스튜디오 밖의 하늘이 일기예보대로 맑고 푸르다.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해마다 이맘때면 이 노래를 자주 방송한다. 이 노래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들으면서 내 귓가에 또 하나의 소리를 들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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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
시험 지옥 속의 낭만 / 천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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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Sep 08, 2018 |
272 |
시험 지옥 속의 낭만 / 천경자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나는 가끔 산술 시험을 보다가 종이 쳐서 ‘어앙’ 울음을 터뜨리다 꿈에서 깨는 일이 있었다. 나는 소학교 다닐 때부터 수학엔 흥미라곤 느껴보지 못했으니까, 수학의 관점에서 본다면 나의 두뇌는 우수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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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수도꼭지 / 정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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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r 02, 2019 |
272 |
수도꼭지 / 정희승 침묵은 부패하기 쉬운 질료다. 밀폐된 방안에 너무 오래 괴어 있으면 쉽게 상한다. 오랜 세월 홀로 살아온 노모는 눅눅하고 퀴퀴한 침묵을 체질적으로 견디지 못한다. 그래서 늘 물방울이 떨어지도록 수도꼭지를 헐겁게 잠가 놓는다. 똑 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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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보석/유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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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r 22, 2016 |
273 |
유혜자의음악에세이/ 영롱한 보석 정경화가 연주하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듣는다. 서두엔 오케스트라에 화답하는 바이올린이 근심과 염원을 섞은 듯한 톤으로 짧게 되풀이되고 이어서 팽팽히 조율한 현(絃)이 바람을 몰고 나온다. 그 바람은 순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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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연못의 수련, 이 어인 일인가? / 김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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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Aug 24, 2020 |
273 |
여름 연못의 수련, 이 어인 일인가? / 김 훈 광릉 숲속 연못에 수련이 피었다. 수련이 피면 여름의 연꽃은 살아있는 동안의 시간 속에서 기득 차고 고요한 순간을 완성한다. 수련은 여름의 꽃이지만 작약, 모란, 달리아, 맨드라미 같은 여름꽃들의 수다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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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은 눈 / 반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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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Oct 10, 2018 |
273 |
말하고 싶은 눈 / 반숙자 우리 집 파수꾼 미세스 짜루는 해마다 한 번씩 출산(出産)을 한다. 정월 대보름쯤이면 휘영청 찬 달빛 아래 연인을 찾아온 미스터 견(犬)공들이 여기저기 웅크리고 앉아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른다. 이상스러운 것은 이 외딴 터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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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대 / 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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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Sep 24, 2018 |
2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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