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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계절 변화 알리는 알람, '24절기'의 모든 것
정조앤
Jan 31, 2022 242
Notice 논어 - 공자의 가르침
LenaLee
Jan 29, 2022 777
111 시애틀 추장의 꿈 / 인디언 추장 시애틀
정조앤
Jul 08, 2024 18
시애틀 추장의 꿈 / 인디언 추장 시애틀 헬 수 없는 긴 세월 동안 우리 조상들에게 연민의 눈물을 뿌려주고, 영원할 것 같기만 하던 저 하늘이 바뀔지 모르겠다. 오늘은 맑지만 내일은 구름으로 뒤덮일지 모른다. 내 말은 결코 지지 않는 별과 같다. 당신네 백...  
110 이끼 / 윤영순 - 2024 매일신문 시니어문학상 수상작
정조앤
Jul 12, 2024 32
이끼 / 윤영순 - 2024 매일신문 시니어문학상 수상작 그늘에서 땀을 식힌다. 검은 제비나비 두 마리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나무뿌리 위에 내려앉는다. 이내 몸을 포개고 날갯짓한다. 카메라 줌을 당겨 한 발 내딛는 순간 푹신한 스펀지를 밟은 듯 발이 푹 꺼지...  
109 김영란법에 대한 소고/ 이경구
이현숙
Apr 16, 2022 43
김영란법에 대한 소고 이경구 까치골 노인은 우리 관객들에게 고려 때에 재상을 지냈던 이규보(李奎報)의 묘를 가리키며 대시인에 관한 일화를 소개했다. 이규보 선생은 문한직(文翰職)에 있으면서 몽골에 보내는 외교 문서, 교서, 제문 등을 지었다. 고려 말...  
108 한국산문 10월 TV
정조앤
Oct 28, 2021 48
 
107 한국산문 9월 TV
정조앤
Sep 19, 2021 50
 
106 밥 먹었어? / 소유민 - 제3회 오뚜기 푸드 대상
정조앤
Jun 07, 2024 53
밥 먹었어? / 소유민 - 제3회 오뚜기 푸드 대상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매해 여름, 풀벌레가 찌르르 우는 무더운 날이면 그 시구가 먼저 떠오른다. 금방이라도 울것 같은 선생님의 얼굴도. 시를 낭독하는 선생님의 목소리는 얼음이 가득 담긴 허브차...  
105 수인번호 257번 / 칡뫼 김구
정조앤
Jan 10, 2023 54
수인번호 257번 / 칡뫼 김구 멋모르고 저지른 죄였다. 가슴이 답답할 때 글을 썼다. 그냥 가지고 있어야할 글을 이 동네 저 동네 뿌린 게 화근이었다. 결국 나는 스스로 체포되어 글 감옥에 갇히고 말았다. 맞춤법을 어기고 띄어쓰기를 제대로 하지 않은 죄. ...  
104 유튜브-[한국산문TV]
정조앤
Aug 10, 2021 57
매달 발행되는 한국산문 잡지가 2021년 8월부터 [한국산문TV] 유튜브로를 통해서도 방송을 시작합니다.  
103 고향의 무지개 / 염성연 - 2023 매일 시니어문학상 수상작
정조앤
Jul 16, 2023 58
고향의 무지개 / 염성연 - 2023 매일 시니어문학상 수상작 하늘을 찌를 듯이 곧게 자란 미인송이 열병식 하는 군인처럼 서 있는 오솔길, 길이 끝나는 언덕 위에 새로 만든 무덤이 덯그렇다. 지난밤 하늬바람은 울긋불긋 단풍잎으로 큼직한 꽃동산을 만들어 놓...  
102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 전시투어
정조앤
May 25, 2021 60
 
101 늙은 지폐 / 이성환 - 제3회 우하 박문하 문학상
이현숙
Oct 16, 2023 63
늙은 지폐 / 이성환 - 제3회 우하 박문하 문학상 빳빳한 기개는 어디에도 없다. 남루하고 꾀죄죄한 행색만 남았다. 표면은 누렇게 땟국물이 절었다. 주름살투성이에다 악취까지 풍긴다. 몸피는 군데군데 해져 초췌한 몰골이지만, 그나마 오른쪽 초상화 얼굴 ...  
100 두꺼운 북소리 / 박남주 - 2022 매일 시니어문학상 수상작
정조앤
Jul 10, 2022 66
두꺼운 북소리 / 박남주 - 2022 매일 시니어문학상 수상작 "덩, 궁딱. 따드락 딱, 구궁 딱!" 종이박스의 작은 면을 대점으로, 넓은 면을 궁편과 채편으로 삼아 두드리는 고향 친구 유당의 장단은 둔탁했지만 듣고 있는 동안 가슴 한 편이 저려왔다. 장단을 맞...  
99 아귀 / 윤정인 - 2021년 평사리문학 대상
정조앤
Jul 10, 2022 69
아귀 / 윤정인 - 2021년 평사리문학 대상 찬바람이 어시장을 휘돌고 간다. 시리고 헛헛한 속을 데워줄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 장바구니를 들고 나온 참이다. 동태, 대구, 도루묵을 견주다 손질된 아귀가 눈에 들어왔다. 싱싱한 애와 곤, 간과 위 내장도 함께 좌...  
98 君子有九思하니
정조앤
Mar 27, 2016 77
君子有九思하니 視思明하며 聽思聰하며 色思溫하며 貌思恭하며 言思忠하며 事思敬하며 疑思問하며 忿思難하며 見得思義니라 군자가 생각해야할 아홉 가지가 있으니, 볼 때는 밝음을 생각하고 들음에는 귀밝음을 생각하며 얼굴빛은 온화함을 생각하고 모양(외...  
97 [유튜브]좋은 글 잘 쓰는 요령 - 한국산문 이재무 시인 특강
정조앤
Nov 18, 2021 78
 
96 열쇠와 자물쇠/ 미셀 투르니에 file
이현숙
May 26, 2023 78
 
95 청동 국자 / 고미선 - 제14회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 금상
정조앤
Nov 01, 2023 78
청동 국자 / 고미선 - 제14회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 금상 곶감 된장국을 끓였다. 상주 시내 식당에서 먹었던 된장찌개 맛은 특산물인 감을 사용하여 잊지 못한다. 혀끝에서 느끼는 맛은 건조된 시래기를 넣자 도림사를 떠올리게 하였다. ​ 장맛을 찾아 ...  
94 새해에는 다시 살아나기를
정조앤
Jan 04, 2021 80
새해에는 다시 살아나기를[동아광장/최인아] 코로나-주거 불안-진영 갈등으로 내리막길만 보이는 어지러운 세밑 꽃 피우긴 힘들어도 지는 건 한순간 앞서간 이들 노력과 우리의 저력 믿을 때최인아 객원논설위원·최인아책방 대표 ‘서른 잔치는 끝났다’로 유명...  
93 설니홍조 (雪泥鴻爪) / 옮긴 글
박진희
Jan 10, 2023 81
 중년의 나이를 넘으면 존경을 받지 못할지언정 욕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소동파의 시에 설니홍조 (雪泥鴻爪)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기러기가 눈밭에 남기는 선명한 발자국'이란 뜻입니다.  그러나 그 자취는 눈이 녹으면 없어지고 맙니다. 인생의 흔적도 이...  
92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LenaLee
Aug 14, 2022 82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 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은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