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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에세이 우산-최장순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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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06, 2021 |
2560 |
Notice |
수필가 반숙자 초기작품- 수필집 <몸으로 우는 사과나무> 8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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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Mar 16,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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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aemisupil.com/files/thumbnails/303/034/100x100.crop.jpg?20190523110744) |
혼자 남은 이의 아픔/ 李正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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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23,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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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 투르게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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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ul 26,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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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 이반 S. 투르게네프(Ivan Sergeyevich Turgenev) 7월달의 마지막 날, 사방 천리의 러시아가 고향 땅이다. 하늘은 온통 쪽 고른 푸른빛에 잠겨 있다. 구름 한 조각만이 그 위에서 둥둥 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가 하면 또 녹고 있는 것도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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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 윤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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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Dec 10,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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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 윤재천 좀처럼 위세를 굽히지 않을 것 같던 여름의 열기도 자연의 질서 앞에서는 한풀 꺾여 꼬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시절에 맞춰 머물다 때가 되면 모든 것을 땅에 내려놓고 스스로 물러날 줄 아는 자연의 질서 앞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가고 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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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와 실존 / 최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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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Feb 19,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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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와 실존 / 최민자 산비둘기 한 마리가 베란다 난간에서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아침마다 화분에 물을 주면서 땅콩 몇 알을 접시에 놓아두었던 것인데 다른 놈들은 오지 않고 이 녀석만 온다. '새대가리'가 사람머리보다 기억력이 나은 건지 내가 깜박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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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춘순례 서/ 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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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Apr 27,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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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최남선(崔南善 1890-1957)은 서울 출생으로 아호는 육당(六堂). 일본 와세다 대학 고등 사범 지리역사과 중퇴. 사학가이며 문학가. 한국 최초의 자유시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1908년에 자신이 창간한 '소년'지에 발표한 것을 비롯하여 시조 수필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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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aemisupil.com/files/thumbnails/253/040/100x100.crop.jpg?20200608082339) |
돌이 나를 보고 웃는다 / 김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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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un 08,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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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aemisupil.com/files/thumbnails/588/048/100x100.crop.jpg?20210520121642) |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 / 정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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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19,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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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잠에서 깨다 /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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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02,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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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잠에서 깨다 / 김정화 창밖에 초록물이 내려앉았다. 며칠간 비를 머금었던 나무들이 가지마다 봄기운을 흔들고 있다. 봄은 숨은 촉의 향기로부터 오고 가을은 마른 잎 소리로 깊어간다. 그러기에 잎 자국 속에서 다시 돋는 계절을 기다리는 일은 언제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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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aemisupil.com/files/thumbnails/432/047/100x100.crop.jpg?20210404214156) |
거짓말에는 종점이 있다 / 김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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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Apr 04,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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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aemisupil.com/files/thumbnails/217/027/100x100.crop.jpg?20180709223256) |
이중섭의 그림 /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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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ul 09,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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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향기/최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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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r 13,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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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향기 / 최원현 아이들과 함께 하다 보면 가끔 놀랄 때가 있다. 아주 하찮은, 그리고 아주 작은 것들이지만 그것들에서 발견하는 소중한 진리가 빛바랜 내 삶의 화폭에 신선한 충격의 색깔로 살아나곤 하기 때문이다. '그 정도', '그까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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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aemisupil.com/files/thumbnails/830/032/100x100.crop.jpg?20190225133225) |
받아쓰기/ 엄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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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Feb 25,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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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쓰기 /엄현옥 열차가 검암역을 출발했다.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서울역을 거치는 KTX 경부선이었다. 아라뱃길의 풍경이 창밖으로 펼쳐질 즈음 통로 반대편의 좌석이 소란스러웠다. 볼이 통통한 아이는 안경테 장식이 화려한 할머니가 건네준 휴대전화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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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aemisupil.com/files/thumbnails/972/034/100x100.crop.jpg?20190719113544) |
향기를 파는 아주머니 / 김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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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ul 18,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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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마주하기 / 원병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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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26,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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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마주하기 / 원병묵 겨울에 태어난 소년은 어느새 마흔다섯 어른이 되었다. 되돌아보면 모든 겨울이 소중했다. 어릴 적 고향엔 눈이 많이 내렸다. 손이 갈라지고 발이 꽁꽁 얼어도 밖에서 뛰어놓기 좋아했던 시절, 겨울 내내 몹시도 추웠지만 소년에게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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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구두 / 정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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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14,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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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구두 / 정수경 키도 줄고 자존감도 줄어들고 마음까지 얇아지는 것 같다. 갱년기가 시작되려는지 어느 순간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것처럼 낯설고 아주 낯설어졌다. 해 놓은 것도 없이 나이만 먹었나. 다른 사람들은 다들 잘 나가는 것 같은데…. 앞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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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사는 카페 / 윤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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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Dec 19, 2018 |
280 |
구름이 사는 카페 / 윤재천 특별한 인연이 없어도 살갑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으면 남다른 애착을 갖게 된다. 그의 체취가 자기 주변에 그림자처럼 남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안을 받아 잃었던 삶에 활기를 회복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은 집착에서 비롯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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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aemisupil.com/files/thumbnails/535/039/100x100.crop.jpg?20200504111719) |
아버지의 산 어머니의 바다 / 윤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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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04,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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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의 자유 / 오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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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21,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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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의 자유 / 오차숙 -대체로 커다란 과오의 밑바탕에는 교만이 깔려 있다- 러스킨 설 연휴인데도 시댁으로 내려가지 않는다. 일주일 전, 아버님 제사 때 다녀왔다는 이유로 남편과 아이들만 다녀오도록 양해를 구했다. 며칠간의 연휴를 기대해 본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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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자고 글쓰기 / 허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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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ul 06,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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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자고 글쓰기 / 허창옥 ‘길’을 제목으로 하는 다섯 번째 글을 쓸 요량이었다. 소재로 앤터니 귄 주연의 영화 「길」과 황석영의 소설 「삼포로 가는 길」 을 선택했다. 글을 쓰기 전에 영화를 다시 보았고 소설도 한 번 더 읽었다. 단맛이 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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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산방(壽硯山房)에서 / 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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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Apr 04,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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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산방(壽硯山房)에서 / 김미숙(八音) 진한 대추차 한 잔을 아끼듯 마신다. 약간의 한과(漢菓)를 곁들인 차 한 잔에 팔천 원이다. 서민들이 마시기에는 좀 비싼 값이지만 따뜻한 차를 마시자 꽁꽁 얼었던 몸이 서서히 녹는다. 적막한 방에서 홀로 마시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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