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초의 미학


삼거리 주막집에 호롱불 켜지자

초승달 앞 세우고 모여드는 발길 있네

의기투합 푸른 시절 어느새 사라지고

미관말직도 오감하다 하루종일 지친 몸

학당 친구 얼굴 보는 여기가 천당일세 

 

<퓨전수필 2018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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