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씨 두 번째 에세이집 ‘살아있는 것들의 소리’ 출간

           
수필가 한영씨가 두 번째 수필집 ‘살아있는 것들의 소리’를 출간했다.

저자와 주변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삶의 의미를 찾아가려는 길 어딘가에서 다른 이의 마음과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는 소망이 책갈피 사이로 떨어진다. 김영중 수필가가 이야기성이 강한 서사이며 삶에 대한 직설적인 고백이라고 평한 이 책에서 저자는 “살아있는 모든 것은 마음이 있다. 마음이 있으면 다른 것과도 마음이 만나 교감하고 싶어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 영씨는 “코비나19로 인해 심란하고 우울한 시절 집에 갇혀있다시피 지내면서 컴퓨터 안의 글들을 정리하고 모아 수필집 출간을 준비하는 동안 봄이 왔다갔음을 느겼다. 어떤 상황에 있든지 계절은 어김없음에 희망을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자는 ‘한국수필’로 등단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수필집 ‘하지 못한 말’을 펴냈고 동인지로는 ‘숲의 향기를 따라’ ‘한국수필작가회동인지’ 등 다수가 있다.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편집 및 이사, 국제 PEN 한국지부 미주 서부위원회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수필가협회와 한국수필작가회 회원으로 문학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