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관한 우리 말

 

'저녁''져믈녁' 또는 '졈글녁'의 준말 형태가 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져믈다''졈글다''저물다'의 옛말로, '해가 져서 날이 어두워지다, 한 해가 다 가다'라는 뜻입니다. '져믈다, 졈글다'의 어근 '져믈-, 졈글-', '어떤 때의 무렵'이라는 뜻을 가진 명사 ''이 붙은 말이 '저녁'입니다. 져믈+, 졈글+저녁.

 

 

거미 - 어스름.

나조- '저녁'의 옛말.

나죄 - '저녁'의 옛말.

나죗해 - 석양.

다저녁때 - 저녁이 다 된 때.

땅거미 - 해가 진 뒤, 컴컴해질 때까지의 어스레한 동안.

살어둠 - 살짝 깃들기 시작한 어둠.

애저녁 - 초저녁.

어둑살 - 땅거미.(방언)

어스름 - 새벽이나 저녁의 어스레한 때.

어슬녘 : 어슬어슬한 새벽 무렵이나 저녁 무렵.(옛말)

어슬막 : 초저녁.(옛말)

 

 

저녁나절 - 해지기 전의 한동안.

저녁녘 - 저녁 무렵.

저녁노을 - 해가 질 때의 노을.

저녁때 - 해가 질 무렵.

저물녘 - 날이 저물 무렵.

초저녁 - 날이 어두워진 지 얼마 되지 않은 때.

해거름 - 해가 질 무렵.

해거름판 - 해가 질 무렵(방언).

해넘이 - 해가 막 넘어가는 무렵.

해어름 - '해거름'의 방언.

해어스름 - 해가 지고 어둑어둑할 무렵.

해름 - '해거름'의 준말.

이내 - 해 질 무렵에 멀리 보이는 푸르스름하고 흐릿한 기운.

 

 

낙양(落陽) - 해가 질 무렵.

낙조(落照) - 해질 무렵. 지는 해 주위로 퍼지는 붉은빛.

만양(晩陽) - 해가 질 무렵.

만조(晩照) - 저녁에 지는 해.

만하(晩霞) - 저녁노을. 해질 무렵에 끼는 안개.

만휘(晩暉) - 서녘에서 마지막 빛나는 해.

몽범(蒙汎) - 해가 지는 곳.

박모(薄暮) - 해가 진 뒤로 컴컴하기 전까지의 어스레한 동안.

박야(薄夜) - 해가 진 뒤의 어스레한 동안.

사양(斜陽) - 해가 서쪽으로 기울어진 때. 기울어 가는 햇빛.

사조(斜照) - 져 가는 해.

석각(夕刻) - 해가 질 무렵. 저녁 때

석양(夕陽) - 저녁 해. 저녁나절.

석양녘 - 해질 무렵.

석월(夕月) - 저녁달.

 

 

석음(夕陰) - 해가 진 뒤의 어슴푸레한 때. 땅거미.

석일(夕日) - 저녁 해. 저녁나절.

석조(夕照) - 저녁 햇살.

석하(夕霞) - 해질 무렵의 안개. 저녁노을.

석휘(夕暉) - 저녁때의 햇빛. 또는 저녁때의 저무는 해.

여휘(餘暉) - 저녁에 지는 햇빛.

일모(日暮) - 날이 저물 무렵. 날이 저무는 일.

일몰(日沒) - 해가 지는 일. 해넘이.

일입(日入) - 해넘이.

일진(日盡) - 해가 넘어가 하루가 다함.

잔양(殘陽) - 저녁 무렵의 기우는 햇볕.

잔일(殘日) - 저녁 무렵의 기우는 해. 남은 생애.

잔조(殘照) - 저녁노을.

적하(赤霞) - 저녁노을.

측일(仄日) - 기울어진 해.

함지(咸池) - 해가 진다고 하는 서쪽의 큰 못.

황혼(黃昏) - 해가 지고 어둑어둑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