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 me signed in.
가까운 남이 먼 친척보다 낫다
가나다라도 모른다
가난 구제는 나라님도 못한다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
가난과 거지는 사촌 간이다
가난도 비단 가난
가난이 원수
가난이 죄
가난이 죄다
가난한 놈은 성도 없나
가난한 양반 씻나락 주무르듯
가난한 집 신주 굶듯
가난한 집 제삿날 돌아오듯
가난한 집에 자식이 많다
가난한 집에서 효자 난다
가난할수록 기와집 짓는다
가는 날이 장날
가는 년이 물 길어다 놓고 갈까
가는 말 채찍질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가는 세월에 오는 백발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다
가는 토끼 잡으려다 잡은 토끼 놓친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가랑잎에 불붙듯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 한다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가루 가지고 떡 못 만들랴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가마 속의 콩도 삶아야 먹는다
가마 타고 시집가기는 다 틀렸다
가물에 콩 나듯
가시나무에서 가시가 난다
가을 바람에 새털
가을 아욱국은 계집 내쫓고 먹는다
가을에 못 지낸 제사를 봄에는 지낼까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빈다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가재 뒷걸음이나 게 옆걸음이나
가재는 게 편
가재는 게 편이라
가죽이 있어야 털이 나지
가지 따먹고 외수 한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간다 간다 하면서 아이 셋 낳고 간다
간에 가 붙고 쓸개에 가 붙는다
간에 기별도 안 간다
간에 붙고 염통에 붙는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간이 뒤집혔나 허파에 바람이 들었나
간이 콩알만해지다
갈수록 태산
감나무 밑에서 홍시 떨어지기 기다린다
감사가 행차하면 사또만 죽어난다
감사면 다 평양감사인가
갑갑한 놈이 송사한다
값 싼 비지떡
갓 사러 갔다 망건 산다
갓 쓰고 자전거 타기
강 건너 불구경
강물도 쓰면 준다
강태공이 세월 낚듯 한다
같은 값이면 과부집 머슴살이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
개 고양이 보듯
개 꼬리 삼 년 묵어도 황모 되지 않는다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개 발에 놋대갈
개 밥에 도토리
개 팔자가 상팔자
개가 똥을 마다 할까
개가 벼룩 씹듯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산다
개구리 낯짝에 물 퍼붓기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
개구리도 옴쳐야 뛴다
개도 주인을 알아본다
개떡 먹기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개똥도 약에 쓴다
개똥이 무서워 피하나 더러워 피하지
개똥참외도 임자가 있다
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거미줄로 방귀 동이듯
거지가 도승지를 불쌍타 한다
거짓말하고 뺨 맞는 것보다 낫다
걱정도 팔자다
건너다 보니 절터
걷기도 전에 뛰려고 한다
검은 고양이 눈 감은 듯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겉 다르고 속 다르다
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를 나무란다
경치고 포도청 간다
계 타고 집 판다
계란에도 뼈가 있다
계집 때린 날 장모 온다
고기 맛본 중
고기는 씹어야 맛이요, 말은 해야 맛이라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많이 먹는다
고기도 저 놀던 물이 좋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고름이 살 되랴
고목에 꽃이 피랴
고생 끝에 낙이 온다
고슴도치도 제 새끼가 함함하다면 좋아한다
고슴도치에 놀란 호랑이 밤송이 보고 절한다
고양이 개 보듯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고양이 보고 반찬가게 지키라는 격이다
고양이 세수하듯
고양이 앞에 쥐
고양이 쥐 생각
고양이는 발톱을 감춘다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긴다
고추 밭에 말 달리기
고추장 단지가 열둘이라도 서방님 비위를 못 맞춘다
곤장 메고 매 맞으러 간다
곧은 나무 먼저 찍힌다
공것 바라면 이마가 벗어진다
공것이라면 양잿물도 먹는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
공은 공이고, 사는 사다
공자 앞에서 문자 쓴다
공짜라면 양잿물이라도 먹는다
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 먹듯
과부 설움은 과부가 안다
과부는 은이 서 말이고 홀아비는 이가 서 말이다
과부의 심정은 홀아비가 알고 도적놈의 심보는 도적놈이 잘 안다
과일 망신은 모과가 다 시킨다
구관이 명관이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구렁이 담 넘어가듯
구르는 돌은 이끼가 안 낀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뺀다
굴러 온 호박
굶기를 부잣집 밥 먹듯 한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
굼벵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귀머거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이라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귀신이 곡할 노릇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다 말뚝을 박았나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 개 더 준다
그 나물에 그 밥
그 아비에 그 아들
금강산도 식후경
급하기는 우물에 가서 숭늉 달라겠다
급히 먹는 밥이 목이 멘다
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긴병에 효자 없다
길고 짧은 것은 대어 보아야 안다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말이 아니면 탓하지 마라
김칫국부터 마신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까마귀가 아저씨 하겠다
꼬리가 길면 밟힌다
꼴에 수캐라고 다리 들고 오줌 눈다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
꿀 먹은 벙어리
꿀단지 겉 핥기
꿈보다 해몽이 좋다
꿩 대신 닭
꿩 먹고 알 먹는다
나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한다
나중에 보자는 사람 무섭지 않다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남의 눈에 눈물 내면 제 눈에는 피눈물이 난다
남의 다리 긁는다
남의 말이라면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남의 손의 떡은 커 보인다
남의 자식 고운 데 없고 내 자식 미운 데 없다
남의 장단에 춤춘다
남의 제사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남이 서울 간다니 저도 간단다
남이야 전봇대로 이를 쑤시건 말건
남편 복 없는 년은 자식 복도 없다
남편 죽었다고 섧게 울던 년이 시집은 먼저 간다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내 배가 부르니 종의 배고픔을 모른다
내 손톱에 장을 지져라
내 코가 석 자
내 할 말을 사돈이 한다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
내외간도 돌아누우면 남이다
냉수 먹고 속 차려라
냉수 먹고 이 쑤시기
노름에 미쳐 나면 여편네도 팔아먹는다
노처녀가 시집을 가려니 등창이 난다
놀던 계집이 결딴나도 엉덩이 짓은 남는다
높은 나무에는 바람이 세다
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어라
사돈집과 뒷간은 멀수록 좋다
사또 덕분에 나발 분다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나
사람 번지는 것은 모른다
사람 속은 소금 서 말을 같이 먹어 보아야 안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사랑은 내리 사랑
사리에 맞는 말로는 속일 수 있어도 사리에 맞지 않는 말로는 속일 수 없다
사위 사랑은 장모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사위는 백 년 손이요 며느리는 종신 식구라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사흘 굶어 도둑질 아니할 놈 없다
산신 제물에 메뚜기 뛰어들듯
산에 가야 꿩을 잡고 바다에 가야 고기를 잡는다
살결이 희면 열 허물 가린다
삶은 호박에 이도 안 들 소리
삼 동서가 모이면 황소도 잡는다
삼천갑자 동방삭이도 저 죽을 날은 몰랐다
상갓집 개만도 못하다
상추 밭에 똥 싼 개는 저 개 저 개 한다
상투 위에 올라앉다
새 발의 피
새도 가지를 가려서 앉는다
새우 싸움에 고래 등 터진다
샛바람에 게 눈 감기듯
생일날 잘 먹으려고 이레를 굶는다
서당개 삼 년에 풍월한다
서른 과부는 넘겨도 마흔 과부는 못 넘긴다
서울 가서 김서방 찾기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선무당이 장구 탓한다
선생의 똥은 개도 안 먹는다
설마가 사람 죽인다
섬 진 놈 멱 진 놈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세물전 영감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소 죽은 귀신 같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손가락에 장을 지지겠다
손자 턱에 흰 수염 나겠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
쇠귀에 경 읽기
쇠똥에 미끄러져 개똥에 코 박은 셈이다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
쇠털같이 하고많은 날
수박 겉 핥기
수양산 그늘이 강동 팔십 리를 간다
수염이 대 자라도 먹어야 양반이다
순풍에 돛을 단 배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숯이 검정 나무란다
시아주버니와 제수는 백 년 손
시앗이 시앗 꼴을 못 본다
시어미 미워서 개 옆구리 찬다
시어미가 죽으면 안방은 내 차지
시작이 반이다
시장이 반찬
시집도 가기 전에 기저귀 마련한다
신선놀음에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른다
실이 와야 바늘이 가지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십년공부 도로 아미타불
싱겁기는 늑대 불알이다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
싼 것이 비지떡
쌈짓돈이 주머닛돈
쏘아 놓은 살이요 엎지른 물이다
씨도둑은 못한다
아 해 다르고 어 해 다르다
아내 없는 처갓집 가나 마나
아내가 귀여우면 처갓집 말뚝 보고도 절한다
아는 것이 병이다
아는 길도 물어 가랬다
아니 땐 굴뚝 연기 나랴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아닌 밤중에 홍두깨
아무리 바빠도 바늘허리 매어 쓰지는 못한다
아이 보는 데는 찬물도 못 마신다
아이를 사르고 태를 길렀나
아저씨 아저씨 하고 길 짐만 지운다
아주까리 대에 개똥참외 달라붙듯
안 되는 놈은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
안중에 사람이 없다
앉아 주고 서서 받는다
앉은 자리에 풀도 안 나겠다
알기는 오뉴월 똥파리
알아야 면장을 하지
앓느니 죽지
앓던 이 빠진 것 같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앞집 처녀 믿다가 장가 못 간다
애호박에 말뚝 박기
약과 먹기
약방에 감초
약빠른 고양이 밤눈이 어둡다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안 한다
양반은 얼어 죽어도 겻불은 안 쬔다
양반의 새끼는 고양이 새끼요 상놈의 새끼는 돼지 새끼다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 된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추랴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얻은 떡이 두레 반
업은 아이 삼 년 찾는다
없는 놈이 찬밥 더운밥을 가리랴
엎드려 절 받기
여든에 능참봉을 하니 한 달에 거둥이 스물아홉 번이라
여름 하늘에 소낙비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역말도 갈아타면 낫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열흘 굶어 군자 없다
염라대왕이 제 할아버지라도
염불에는 마음이 없고 잿밥에만 마음이 있다
영감 밥은 누워 먹고 아들 밥은 앉아 먹고 딸의 밥은 서서 먹는다
영감의 상투가 커야 맛이냐
영리한 고양이가 밤눈 어둡다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앓는다
오뉴월 개 팔자
오뉴월 닭이 오죽하여 지붕에 올라갈까
오뉴월 똥파리
오뉴월 하룻볕도 무섭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옥에도 티가 있다
옴 덕에 보지 긁는다
옷이 날개다
왕후장상이 씨가 있나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
우는 아이는 장사도 못 당한다
우물 안 개구리
우물에 가서 숭늉 찾는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
우황 든 소 같다
울며 겨자 먹기
웃는 낯에 침 뱉으랴
원님 덕에 나팔 분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은진은 강경으로 꾸려 나간다
은행나무도 마주 서야 연다
음지가 양지 되고 양지가 음지 된다
의붓어미 눈치 보듯
의심이 병
의질이 병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
이웃이 사촌보다 낫다
입에 맞는 떡은 구하기 어렵다
입에 쓴 약이 병에는 좋다
입은 비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해라
입이 개차반이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입이 원수
자기 배 부르면 남의 배 고픈 줄 모른다
자다가 벼락을 맞는다
자다가 봉창 두드린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자루 속의 송곳
자식도 품 안에 들 때 내 자식이다
자식은 내 자식이 커 보이고 벼는 남의 벼가 커 보인다
작은 고추가 더 맵다
잘되면 제 탓 못되면 조상 탓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받는다
쟁기질 못하는 놈이 소 탓한다
적게 먹으면 약주요 많이 먹으면 망주라
전어 굽는 냄새에 나갔던 며느리 다시 돌아온다
절에 가면 중노릇하고 싶다
절에 간 색시 재에는 뜻이 없고 재밥에만 눈이 간다
젊은 과부 한숨 쉬듯
접시 물에 빠져 죽지
정승도 저 싫으면 안 한다
제 것 주고 뺨 맞는다
제 논에 물 대기
제 똥 구린 줄 모른다
제 버릇 개 줄까
조상 덕에 이밥 먹는다
조용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눈 흘긴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
주머니 돈이 쌈지돈
주먹은 가깝고 법은 멀다
죽은 자식 나이 세기
죽은 자식 자지 만져 보기
중이 고기 맛을 알면 절에 빈대가 안 남는다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다
쥐가 고양이를 무는 식
쥐구멍에 홍살문 세우겠다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지성이면 감천
지저분하기는 오간수 다리 밑이다
진상은 꼬챙이에 꿰고 인정은 바리로 싣는다
집과 계집은 가꾸기 탓
집도 절도 없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들에 가도 샌다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짚신도 제짝이 있다
쪽박 쓰고 벼락을 피하랴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겠다
차 치고 포 친다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
참깨 들깨 노는데 아주까리가 못 놀까
참새가 방앗간을 그저 지나랴
참새가 죽어도 짹 한다
참을 인 자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
처가살이 십 년이면 아이들도 외탁한다
처갓집에 송곳 차고 간다
처녀 오장은 깊어야 좋고 총각 오장은 얕아야 좋다
처녀 장딴지를 보고 씹 봤다 한다
처녀 한창때는 말똥 굴러 가는 것 보고도 웃는다
처녀가 아이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
천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
천 냥 빚도 말로 갚는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천석꾼은 천 가지 걱정 만석꾼에 만 가지 걱정
철나자 망령 난다
첫 딸은 살림 밑천이다
첫모 방정에 새 까먹는다
첫술에 배부르랴
청국장이 장이냐 거적문이 문이냐
쳇불관 쓰고 몽둥이 맞는다
초년고생은 사서라도 한다
초록은 동색
초사흘 달은 잰 며느리가 본다
초상집 개 같다
촌년이 늦바람 나면 속곳 밑에 단추 단다
촌년이 아전 서방을 하면 날 샌 줄을 모른다
촌놈은 밥그릇 높은 것만 친다
충주 결은 고비
충주 자린고비
치마가 열두 폭인가
친구 따라 강남 간다
친손자는 걸리고 외손자는 업고 간다
칠월 장마는 꾸어서 해도 한다
칼로 물 베기
코 묻은 떡이라도 뺏어 먹겠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콩 볶아 먹다가 가마솥 깨뜨린다
콩 심어라 팥 심어라 한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하여도 곧이듣지 않는다
키 크고 싱겁지 않은 사람 없다
탐관의 밑은 안반 같고 염관의 밑은 송곳 같다
탕약에 감초가 빠질까
터주에 놓고 조왕에 놓고 나면 아무것도 없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토끼가 제 방귀에 놀란다
티끌 모아 태산
팔난봉에 뫼 썼다
팔이 들이굽지 내굽나
팔자가 사나우니까 의붓아들이 삼 년 맏이라
평안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포도청의 문고리 빼겠다
품 안의 자식
피는 물보다 진하다
피천 한 닢 없다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
하나를 듣고 열을 안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하늘 높은 줄만 알고 땅 넓은 줄은 모른다
하늘 높은 줄은 모르고 땅 넓은 줄만 안다
하늘 보고 주먹질한다
하늘 천 하면 검을 현 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하늘을 보아야 별도 따지
하늘의 별 따기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하던 지랄도 멍석 펴 놓으면 안 한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하룻밤을 자도 만리성을 쌓는다
하지 지낸 뜸부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한 어미 자식도 아롱이다롱이
한 입 건너 두 입
한강에 배 지나간 자리 있나
한날한시에 난 손가락도 길고 짧다
한번 엎지른 물은 다시 주워 담지 못한다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함박 시키면 바가지 시키고 바가지 시키면 쪽박 시킨다
행랑 빌리면 안방까지 든다
허파에 쉬슨 놈
형만 한 아우 없다
호랑이 없는 골에 토끼가 왕 노릇 한다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호박꽃도 꽃이다
호박씨 까서 한입에 털어 넣는다
호박이 넝쿨째로 굴러떨어졌다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여 온다
홍시 먹다가 이 빠진다
홧김에 서방질한다
황새 조알 까먹은 것 같다
황소 뒷걸음치다가 쥐 잡는다
황아장수 망신은 고불통이 시킨다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