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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수필가 하정아가 외로운 사람들에게 건네는 전화 한 통 같은 글을 모아 놓은 산문집이다. 뭔가 대단히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별일 없이 걸어와 소소한 얘기를 늘어놓다 보면 어느새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그런 안부 전화. 수필가 하정아의 글은 그렇게 일상생활에서 문득문득 다가오는 소소한 생각들을 허물없는 문체로 써내려 가고 있다. 그리고 누구나 겪을 법한 일, 한번쯤 빠져봤을 마음의 복잡함을 자연스럽게 삶의 긍정으로 연결하여 마음을 위로해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