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시조시인협회(회장 안규복)가 시조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시조 강좌를 개최한다.

오는 28일(화) 오후 7시(미 서부 시간)부터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김민정 시조시인을 강사로 초빙하여 시조란 무엇인가?에 대해 zoom화상 강의를 듣는다. 이날 고시조와 현대시조를 소개하면서 '시조 기초 이론과 창작법'에 관해 살펴 보고 작품 감상,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조와 자유시의 차이점, 시조 형식 이해, 시조 용어와 시조 종류, 시조의 주제와 소재, 표현법, 감상과 시평 이해 등에 관해 알아본다.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논의할 때 정형시학으로서 시조가 지닌 문학적, 제도적 위상에 대해 거론하는데, 현대시조는 자기 갱신과 진화를 통해 이제는 한국 시단의 중추를 이루어가고 있다. 고시조와는 다른 현대성을 주제와 소재의 다변화를 꾀하면서 시조의 정체성을 지키고 문학성과 대중성을 누리면서 고전적 격조를 성취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자유시로도 표현 가능한 것을 왜 굳이 시조라는 표현 양식을 고수하는지, 이 오래 된 양식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를 이번 강의를 통해 알게 된다.    

김민정 시조시인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시조로 박사 학위 취득. 1985년 《시조문학》으로 등단. 한국문협작가상, 월하문학상, 성균문학상, 선사문학상, 시조시학상, 대한민국예술문화공로상  등을 수상. 저서로는 시조집 『꽃, 그 순간』 외 10권. 논문집 『현대시조의 고향성』 외 1권. 평설집  『모든 순간은 꽃이다』 외 1권.  수필집  『사람이 그리운 날엔 기차를 타라』 등. 국제PEN한국본부이사, 나래시조시인협회 회장 역임 등. 제 27대  한국문인협회 시조 분과 회장 재임시에는 한국시조시인 303인의 영문번역시조집 『해돋이』와 333인의 시조번역집 『시조, 꽃 피다』 『시조 축제』 를 4개 국어로 엮어 해외에 시조를 전파하기도 했다. 

참가비는 없으며 시조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https://us02web.zoom.us/j/5328988489?pwd=MGNVV2JvYjJBNnJGZGs3RFJiODVkUT09

회의ID: 532 898 8489     암호: spaa    문의: (818)687-4896   mijusijo@out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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