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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계절 변화 알리는 알람, '24절기'의 모든 것
정조앤
Jan 31, 2022 186
Notice 논어 - 공자의 가르침
LenaLee
Jan 29, 2022 668
86 열쇠와 자물쇠/ 미셀 투르니에 file
이현숙
May 26, 2023 69
 
85 그대 뒷모습 - 반숙자 file
박진희
Jan 27, 2023 122
 
84 통곡의 철학 - 임헌영
박진희
Jan 18, 2023 74
통곡의 철학 임헌영   속이 뒤틀려서 한바탕 목 놓아 통곡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닌데도 그걸 참느라 끙끙댈 때가 적지 않다. 누군들 호모 돌로리스Homo Doloris의 존재가 아닌가. 그럴 때면 나는 직업인 문학평론가답게 명문 속에 나타난 통곡을 통해 카...  
83 설니홍조 (雪泥鴻爪) / 옮긴 글
박진희
Jan 10, 2023 65
 중년의 나이를 넘으면 존경을 받지 못할지언정 욕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소동파의 시에 설니홍조 (雪泥鴻爪)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기러기가 눈밭에 남기는 선명한 발자국'이란 뜻입니다.  그러나 그 자취는 눈이 녹으면 없어지고 맙니다. 인생의 흔적도 이...  
82 수인번호 257번 / 칡뫼 김구
정조앤
Jan 10, 2023 45
수인번호 257번 / 칡뫼 김구 멋모르고 저지른 죄였다. 가슴이 답답할 때 글을 썼다. 그냥 가지고 있어야할 글을 이 동네 저 동네 뿌린 게 화근이었다. 결국 나는 스스로 체포되어 글 감옥에 갇히고 말았다. 맞춤법을 어기고 띄어쓰기를 제대로 하지 않은 죄. ...  
81 업어준다는 것 - 박서영
LenaLee
Aug 21, 2022 199
업어준다는 것 / 박서영     저수지에 빠졌던 검은 염소를 업고 노파가 방죽을 걸어가고 있다 등이 흠뻑 젖어들고 있다 가끔 고개를 돌려 염소와 눈을 맞추며 자장가를 흥얼거렸다   누군가를 업어준다는 것은 희고 눈부신 그의 숨결을 듣는다는 것 그의 감춰...  
80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LenaLee
Aug 14, 2022 73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 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은 파...  
79 할머니의 열매 / 오신혜 - 제12회 달서 책사랑 전국주부수필공모전 대상
정조앤
Jul 10, 2022 264
할머니의 열매 / 오신혜 - 제12회 달서 책사랑 전국주부수필공모전 대상 "탁!" 사납게 스위치를 누르는 소리와 함께 사방이 어두워졌다. 할머니께서는 혀를 끌끌 차시며 방문을 매몰차게 닫으셨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어둠 속에서 귀를 쫑긋하던 나는 할...  
78 마음의 마중물 / 박희주 - 제4회 책사랑 전국주부수필공모전 대상
정조앤
Jul 10, 2022 87
마음의 마중물 / 박희주 - 제4회 책사랑 전국주부수필공모전 대상 살다보면 영혼의 곳간이 허전하고 외로워지는 시간이 있다. 출근길의 신호대기 중인 자동차들의 행렬, 욕실에서 들려오는 물줄기 소리, 아침인사를 건네는 해맑은 목소리조차도 외롭다. 영혼...  
77 만灣, 만滿, 만晩 / 윤정인 - 제12회 천강문학상 우수상
정조앤
Jul 10, 2022 71
만灣 - 만나고 굽어지다 ​ 물마루가 밀려온다. 둥근 띠를 이루는 파도의 능선이 아래로 꺼졌다 위로 솟구친다. 바람을 따라 공중으로 물보라를 뿜어 올리다,방파제에 부딪쳐 포말로 흩어지기도 한다. 사납게 내달리던 파도는 만灣으로 들어오자 언제 그랬냐는 ...  
76 아귀 / 윤정인 - 2021년 평사리문학 대상
정조앤
Jul 10, 2022 61
아귀 / 윤정인 - 2021년 평사리문학 대상 찬바람이 어시장을 휘돌고 간다. 시리고 헛헛한 속을 데워줄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 장바구니를 들고 나온 참이다. 동태, 대구, 도루묵을 견주다 손질된 아귀가 눈에 들어왔다. 싱싱한 애와 곤, 간과 위 내장도 함께 좌...  
75 두꺼운 북소리 / 박남주 - 2022 매일 시니어문학상 수상작
정조앤
Jul 10, 2022 59
두꺼운 북소리 / 박남주 - 2022 매일 시니어문학상 수상작 "덩, 궁딱. 따드락 딱, 구궁 딱!" 종이박스의 작은 면을 대점으로, 넓은 면을 궁편과 채편으로 삼아 두드리는 고향 친구 유당의 장단은 둔탁했지만 듣고 있는 동안 가슴 한 편이 저려왔다. 장단을 맞...  
74 김영란법에 대한 소고/ 이경구
이현숙
Apr 16, 2022 33
김영란법에 대한 소고 이경구 까치골 노인은 우리 관객들에게 고려 때에 재상을 지냈던 이규보(李奎報)의 묘를 가리키며 대시인에 관한 일화를 소개했다. 이규보 선생은 문한직(文翰職)에 있으면서 몽골에 보내는 외교 문서, 교서, 제문 등을 지었다. 고려 말...  
73 읽고 쓰기의 쓸모를 생각하다 / 조은(사회학자, 동국대 명예교수)
정조앤
Apr 13, 2022 5603
읽고 쓰기의 쓸모를 생각하다 / 조은(사회학자, 동국대 명예교수) 연말이 가까우면 서점을 한 번씩 둘러보게 된다. 올해는 좀 일찍 서점에 들렀다. 뭔가 막막함에 부닥칠 때는 서점으로 가는 발걸음이 발동했다. 대형 서점에는 현란한 제목의 책들이 그득했다...  
72 나는 도리깨질에 길들여진 멍석이요 / 이영미
정조앤
Jan 25, 2022 235
제2회 적도문학상 대상 나는 도리깨질에 길들여진 멍석이요 / 이영미 “훠이 훠이” 아침부터 경을 친다. 마흔이 넘어 붙어버린 게으름 탓에 간밤에 미처 처리하지 못한 부엌의 싱크대에 남아있던 유리컵 위에 해바라기 하듯 붙어 있는 도마뱀 한 마...  
71 제1회 우하 박문하 문학상 최우수상
정조앤
Jan 03, 2022 328
새, 다시 날다 / 윤기정 - 제1회 부산 동래구 우하 박문하 문학상 최우수상 가뭄이다. 비가 한두 번 오시기는 했는데 마른 땅에 먼지만 폴삭 일다가 그친 정도였다. 텃밭에 물을 주면서 아내와 ‘이 물값이면 사 먹는 게 싸겠다.’는 소리를 여러 차...  
70 [유튜브]좋은 글 잘 쓰는 요령 - 한국산문 이재무 시인 특강
정조앤
Nov 18, 2021 70
 
69 한국산문 10월 TV
정조앤
Oct 28, 2021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