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만 되면 콜록콜록… 폐 건강 돕는 식품 5가지


 

 

 

 

환절기에는 체내 면역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데, 특히 찬 공기로 인해 자극받는 폐 건강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실제 10~11월 국내 폐렴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환절기 폐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옷을 따뜻하게 입고, 손을 자주 씻어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게 도움이 된다. 더불어 폐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챙겨먹는 것이 좋다. 폐 건강에 좋은 식품을 알아본다.

 

▷브로콜리= 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판이라는 유황 화합물이 들어 있다. 설포라판은 대식세포 기능을 증진해 폐 속 세균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대식세포는 체내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브로콜리는 설포라판 외에도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항산화 물질은 세포의 면역력을 높인다.

 

▷생강=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제론은 항염증·항박테리아 효과가 있어 기관지와 폐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을 줄여준다. 생강 속 슈가올 성분은 콜레라 등 각종 균에 대한 살균 효과가 뛰어나다. 실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생강은 염증을 줄이는 데 마늘, 양파보다 효과적이다.

 

▷도라지= 도라지에는 사포닌이 풍부하다. 사포닌은 도라지의 쌉쌀한 맛을 나게 하는 성분인데,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촉진해 세균의 침입을 막고, 점막을 튼튼하게 해 미세먼지 흡입으로 인한 손상을 방지한다.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또 트립토판, 아르기닌 등의 아미노산이 들어 몸속 면역세포를 활성화한다. 따뜻하게 차로 마시면 수분 섭취까지 함께 할 수 있어 좋다.

 

▷토마토= 토마토에는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하다. 라이코펜릉 미세먼지나 흡연 등으로 인한 체내 유해산소를 감소시켜 폐 손상을 억제한다. 특히 토마토를 기름에 볶아 먹으면 라이코펜 체내 흡수율이 높아져 폐 기능 강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고등어=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생선에는 오메가3가 풍부한데, 오메가3는 염증 완화 효과를 내 각종 오염물질이 쌓이기 쉬운 폐 건강을 지킨다. 실제 오메가3가 만성 폐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고등어에는 비타민D도 많이 들어있는데, 비타민D는 면역세포의 생산을 도와 몸의 전반적인 면역체계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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