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월26일) 새벽 남가주에서는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서 가려지는 Luna Eclipse, 즉 월식 현상이 일어났다.

 

The Griffith Observatory, 그리피스 천문대는 오늘 새벽 1시45분부터 6시까지 5시간 15분 동안 Youtube를 통해 Total Luna Eclipse, 즉 개기월식을 중계방송했다.

그리피스 천문대는 ‘코로나 19’ 팬데믹 영향으로 여전히 폐쇄 상태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평소처럼 사람들에게 개방해서 월식을 보게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Youtube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로 간접적으로 월식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LA 시간 오늘 새벽 3시10분쯤 달은 지구 그림자 안으로 들어갔고 완전히 가려지면서 전혀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검은 하늘 모습이 이어졌다.

달은 3시26분쯤부터 다시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며 하늘쇼를 펼쳤다.

특히, 오늘은 Super Moon과 Bllod Moon이 함께 일어난 이른바 ‘Super Blood Moon’이어서 더욱 장관을 이뤘다는 평가다.

Super Moon은 거대한 보름달을 의미하고, Blood Moon은 지구 대기를 통과하는 태양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상태의 달을 상징한다.

오늘 Super Blood Moon은 이같은 2가지 현상이 결합한 것으로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었다.

해가 가려지는 일식은 눈으로 직접 볼 수 없고 특수 기구를 이용해서 볼 수 있지만 월식은 육안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감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너무 새벽이어서 개기 월식을 보지 못했다면 멀지 않은 장래에 볼 수 있는데 LA에서 다음 월식이 내년(2022년) 5월15일 또는 16일 쯤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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