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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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장

 

 

올해 재미수필문학가협회에서는 Essay Day 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매년 강사님을 초빙하여 문학 세미나를

치루어왔지만, 보다 많은 참석자들이 글쓰기에 실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Essay Day는 사흘 간의 세미나와 이틀 간의 문학여행, 총 5일간 진행이 되며, 한국의 저명하신

문학 평론가 ‘임헌영’교수님께서 ‘문학과 인간의 운명’이라는 심도있는 강의를 들려주시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 귀한 강의는 그간 문학과 글쓰기에 목말라 하시는 동포들께도 그 문을 활짝 열어 놓았습니다.

 

   Essay Day는 가주 지역 만이 아니라, 전 미주에 계시는 한인 문학인, 수필문학인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하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서로  얼굴도 알지 못하던 미주 문인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엘에이에서

워싱턴 DC로, 시에틀에서 알래스카로, 보다 친밀한 관계가 만들어질 것을 기대해 봅니다.

 

  지금껏 한국의 문단에게만 문학의, 수필의 길을 물어왔다면, 이제 같은 미국 땅에 거주하는 미주 문학인들에게

그 길을 묻고 싶었습니다. 한결 같던 한국 바라기에서 벗어나, 진정한 이민자의 문학, 디아스포라의 이야기를

 이곳 미국에서 미주 문인들이 함께 하는 장을 마련해 보고 싶습니다.

  늘, 처음은 설레고 한편으론 두렵기도 합니다.

 

Essay Day가 과연 어떠한 잔치가 되어 그 모양새를 전해줄 지 기대에 부풀어있습니다.

모쪼록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두 번째, 세 번째, 전 미주 문학인의 잔치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며,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께 알찬 시간이 되기를 또한 빕니다.

 

 끝으로 이 행사를 위해 행사 준비 위원장을 맡아 수고해 주신 조만연 전 이사장님, 홍보를 맡아주신 강신용 선생님,

처음부터 끝까지 격려하며 함께 해 주신 김화진, 김영애, 이화선, 성영라, 여준영 , 박신아, 최숙희 선생님,

그외에도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이 행사를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협찬을 해주신 미주한국일보, 미주중앙일보, 라디오코리아, 라디오 서울,

삼호 관광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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