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
디카에세이 우산-최장순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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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06, 2021 |
2537 |
Notice |
수필가 반숙자 초기작품- 수필집 <몸으로 우는 사과나무> 8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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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Mar 16, 2016 |
176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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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하학에 관하여 / 구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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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10,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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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하학에 관하여 / 구 활 ‘오우가’ ‘어부사시사’로 널리 알려진 고산 윤선도도 나이 쉰 살 무렵에 성폭행 소문으로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고산은 결국 이 일로 반대 세력인 서인의 모함으로 경북 영덕으로 귀양을 갔다가 1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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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방 / 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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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10,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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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방 / 김영희 빈방이라 했지만 비어 있지 않았다. 주인이 부재중인 방에는 사용하던 물건들이 더미를 이루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방을 가득 채운 세간들을 마주하며 삶을 살아갈수록 안부터 허무는 삶을 되돌아보게 했다. 엄마는 동생과 한집에 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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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고 싶은 일/허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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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06,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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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aemisupil.com/files/thumbnails/703/006/100x100.crop.jpg?20160503171858) |
바람, 바람, 바람 / 최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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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03,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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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스캔하다 / 한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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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03,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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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스캔하다 / 한경선 그 집 앞을 지나갈 땐 걸음이 한 박자 느려진다. 맑은 물방울이 하얀 꽃잎 이로 떨어지듯 가슴이 스타카토로 뛴다. 시들한 골목길에 오래된 집 한 채를 고치느라 며칠 뚝딱뚝딱 망치 소리가 들렸다. 별 생각 없이 지나쳤는데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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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 배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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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03,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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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 배형호 그를 아재라 부른다. 남해로 가는 고속도로를 타고 차는 빠르게 달린다. 차 안에 타고 있는 친구들은 말이 없고, 차는 늘어진 고무줄이 제자리로 돌아가듯 땅 끝으로 끌려간다. 그늘진 산비탈을 따라 올봄에도 진달래가 붉게 타오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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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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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일 |
Apr 24,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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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鄭 木 日 가을 들판에 가보면 고개 숙여 기도하고 싶다. 땅에 꿇어앉아 벼에 입 맞추며 경배하지 않을 수 없다. 아, 누가 이 들판에 황금빛깔을 가득 채워 놓았는가. 벼이삭들을 튼실하게 알알이 여물게 하였는가. 농부들의 땀에 저린 큰 손길이 느껴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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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살무늬 토기항아리/정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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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일 |
Apr 18,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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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살무늬 토기 항아리 鄭 木 日 토기항아리 빗살무늬엔 신석기 시대 빗소리가 난다. 빗살무늬를 왜 새기고자 했을까. 새기기 쉽기 때문일 수도 있다. 뾰족한 나뭇가지나 돌로써 빗금을 그으면 된다. 빗살무늬는 인간이 가장 먼저 자연에서 발견해 낸 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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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aemisupil.com/files/thumbnails/281/004/100x100.crop.jpg?20160409104210) |
찰밥/ 윤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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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Apr 09,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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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밥/윤오영 찰밥을 싸서 손에 들고 새벽에 문을 나선다. 오늘 친구들과 소풍을 가기로 약속을 하고 점심 준비로 찰밥을 마련한 것이다. 내가 소학교 때 원족을 가게 되면 여러 아이들은 과자, 과실, 사이다 등 여러 가 지 먹을 것을 견대에 뿌듯하게 넣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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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 조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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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Apr 09,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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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조경희 얼굴은 가지각색이다. 둥근 얼굴, 긴 얼굴, 까만 얼굴, 하얀 얼굴, 누런 얼굴, 다 각각 다르다. 얼굴은 각자 바탕과 색깔이 다를 뿐만 아니라 얼굴을 구성하고 있는 눈, 코, 입, 귀, 어느 한 부분이나 똑 같지가 않다. 이렇게 똑 같지 않은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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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aemisupil.com/files/thumbnails/269/004/100x100.crop.jpg?20211229190859) |
골무 / 이어령 - 독후 평 / 최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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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Apr 09,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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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무 / 이어령 인간이 강철로 만든 것 가운데 가장 상징적인 대립을 이루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칼과 바늘일 것이다. 칼은 남성들의 것이고 바늘은 여성들의 것이다. 칼은 자르고 토막 내는 것이고 바늘은 꿰매어 결합시키는 것이다. 칼은 생명을 죽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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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트는 남자/최 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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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Apr 09,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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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트는 남자 최 민 자(수필가) 전철 안에서 mp3를 듣는다. 주머니 속의 뮤즈, 날렵한 시간 도둑. 나는 요즘 그에게 빠져 있다. 공원에 갈 때도 잠자리에 들 때도 요즘엔 늘 그와 함께다. 요즈막의 나는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공통적인 징후를 여지없이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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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당신을 살립니다 / 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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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희 |
Apr 02,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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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당신을 살립니다 나 태 주 1. 시가 당신을 울립니다 우리들 인간은 이성도 있고 감성도 있는 존재입니다. 이성은 무엇인가를 알고 기억하고 따지고 분석하고 종합하는 마음의 능력입니다. 학교 교육이나 사회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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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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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일 |
Apr 02,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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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기(新綠期) / 鄭 木 日 우리나라 사월 중순부터 오월 중순까지 한 달쯤의 신록기(新綠期)엔 그 어떤 꽃들도 빛날 순 없다. 색채나 빛깔에 신비, 장엄, 경이라는 왕관을 씌운다면 꽃이 아닌 신록에만 해당되지 않을까 싶다. 장미, 모란, 국화, 튤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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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곧은 거목/ 임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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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r 31,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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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곧은 거목 임병식 나무가 한 54년쯤 자랐다고 해서 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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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aemisupil.com/files/thumbnails/790/002/100x100.crop.jpg?20210920102652) |
글 쏟아질라/이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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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r 29,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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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假面) 세상/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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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r 25,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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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假面) 세상 삼계 김 학 날마다 가면무도회(假面舞蹈會)라도 열리는 것 같은 세상이다. 민낯으로 살아가기가 부끄러워서 그러는 것일까, 아니면 누군가가 두렵고 무서워서 그러는 것일까? 산책길에서 만나던 가면 쓴 여인들이 요즘엔 시내 길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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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네 가게 / 박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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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r 25,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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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네 가게 / 박연구 우리 집 근처에는 식료품 가게가 두 군데 있다. 그런데 유독 바보네 가게로만 손님이 몰렸다. '바보네 가게' ---- 어쩐지 이름이 좋았다. 그 가게에서 물건을 사면 쌀 것 같이 만 생각되었다.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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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손님 /이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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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r 25,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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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손님 이난호 생솔 타는 냄새가 났다. 구들이 따스해 오자 허리가 들리지 않는다. 아버님은 기침(起寢)하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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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그 자랑스런 내 친구/ 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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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r 25,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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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그 자랑스런 내 친구 김학 나와 한글은 나와 아내보다도 더 가까운 사이다. 내 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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