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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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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초월적 세계[이은화의 미술시간]
정조앤
May 09, 2022 146
초월적 세계[이은화의 미술시간]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르네 마그리트‘빛의 제국’, 1953∼54년 세상에는 양립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삶과 죽음, 낮과 밤, 승자와 패자처럼 말이다.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생...  
9 웃는 남자, 웃지 못하는 여자[이은화의 미술시간]
정조앤
May 19, 2022 171
웃는 남자, 웃지 못하는 여자[이은화의 미술시간] 유딧 레이스터르 ‘즐거운 술꾼’, 1629년. 인생은 힘들면 힘들수록 웃음이 필요하다. 빅토르 위고가 한 말이다. 위고보다 200년을 앞서 살았던 화가 유딧 레이스터르도 같은 생각을 했던 듯하다. ...  
8 외눈박이의 눈[이은화의 미술시간]
정조앤
May 19, 2022 179
외눈박이의 눈[이은화의 미술시간] 오딜롱 르동 ‘키클롭스’, 1914년경. 외눈박이 거인이 바위산 뒤에 숨어 있고, 꽃이 핀 산비탈에는 나체의 여인이 누워 있다. 이 인상적인 그림은 프랑스 상징주의 화가 오딜롱 르동의 말년 대표작이다. 가장 시...  
7 고된 삶[이은화의 미술시간]
정조앤
May 19, 2022 181
고된 삶[이은화의 미술시간]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앙리 드 툴루즈로트레크 ‘세탁부’, 1886년. 하얀 블라우스를 입은 여성이 창밖을 내다보고 있다. 작업대 위에는 다려야 할 세탁물이 놓여 있다. 19세기 파리의 여성 세탁...  
6 명작이 된 실패작[이은화의 미술시간]
정조앤
Jul 11, 2023 66
명작이 된 실패작[이은화의 미술시간]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 하나를 손꼽으라면, 단연 ‘별이 빛나는 밤(1889년·사진)’일 테다. 짙고 푸른 초여름 밤, 하늘에는 소용돌이치는 구름 사이로 노란 별들과 초승달이 밝게 빛나고 있다. 땅에...  
5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은화의 미술시간]
정조앤
Jul 11, 2023 128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은화의 미술시간] 프랜시스 윌리엄 에드먼즈 ‘새보닛’, 1858년.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는데도 독학해서 화가로 성공한 이들이 있다. 프랑스에 앙리 루소가 있다면 미국에는 프랜시스 윌리엄 에드먼즈가 있다. 세관원이었던 ...  
4 성공해야 할 이유[이은화의 미술시간]
정조앤
Nov 18, 2023 81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리요 ‘작은 새와 함께 있는 성가족’, 1650년경. 아기 예수가 요셉에게 기대어 개와 놀고 있다. 개의 시선을 끌기 위해선지, 작은 새를 움켜쥔 오른손을 위로 번쩍 들어 올렸다. 개는 앞발을 들어 이에 반응하고 있다. 실타...  
3 뒷모습은 정직하다[이은화의 미술시간]
정조앤
Nov 18, 2023 78
빌헬름 함메르쇠이 ‘휴식’, 1905년경. 초상화를 그릴 때는 모델의 정면이나 측면을 그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덴마크 화가 빌헬름 함메르쇠이는 뒷모습을 그렸다. 그의 그림 속 인물들은 최소한의 가구만 있는 실내에서 등을 돌리고 있기 때문에 정...  
2 지옥 같은 세상[이은화의 미술시간]
정조앤
Nov 18, 2023 86
오노레 도미에 ‘삼등 열차’, 1863∼1865년. “천국에 사는 사람들은 지옥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우리 다섯 식구는 지옥에 살면서 천국을 생각했다.” 조세희가 쓴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 나오는 문장이...  
1 진정한 친구[이은화의 미술시간]
정조앤
Nov 18, 2023 118
빈센트 반 고흐 ‘조제프 룰랭의 초상화’, 1889년. 푸른색 우체부 옷을 입은 남자가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구레나룻과 양 갈래로 나뉜 북슬북슬한 턱수염이 인상적이다. 초록색 배경에는 꽃들이 그려져 있다. 그림 속 남자 이름은 조제프 룰랭.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