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수필 문학가 협회
봄 문학세미나
행시 백일장
시제
< 둘이 아니다>
<재미수필만세>
장원 신혜원
둘둘 말아 돌고 도니
이처럼 같아지고 멋있어
아름답게 아우러지니
니나노 니나노 기뻐하며 즐기세
다함께 모여 뭉쳐 하나가 됨을
재미있고 알차고 유익한 글
미국에서 쓰고 읽어가는
수수하고 진솔한 삶 이야기
필적을 겸해 와 닿는 감동
만민을 품어 담을 치유 항아리
세상에 알리고파 ‘재미수필’
차상 조성환
둘이서 얼굴 마주보면
이해할 수 없는 지난날도
아슴푸레하게 다가오는
그 질긴 다툼
니, 네 할 것 없이 우리 서로 모자랐던 것을
다시는 얼굴 붉히지 말자고 손 꼭 잡고 보면
여전히 우리는 하나이던 것을
재치 있는 강의로
미주 문단에 서신 선생님
수수한 모습 그 뒤에
번뜩이는 지혜의 눈
필을 등 분 같지 않게
만면에 웃음 띤 모습
세월을 비켜 섰는가
동안이 더욱 곱네
차하 김리사
둘이, 셋이, 넷이......우리 모두
이 세상, 이 세월 함께 가 보자
아린 마음, 아픈 마음, 기쁜 마음, 노한 마음
니꺼, 내꺼 모두 모아 아우러보자
다 같은 대등세상 우리한테 있지 아니한가
재미수필문학가협회에서
미국 천사의 땅에서 개최한
수필 문학세미나 듣고 보니
필력은 일천하고 부끄럽지만
만 가지 이야기 만 겹을 쌓고, 억 겹을 쌓아
세월의 굽이굽이 아름답게 노래하고 싶어라
특별상 성민희
둘이지만 한 몸이라 말을 하지만
이 세상 티격태격 살다보면
아내도 남편도 가가일 때 있더라
니힐리스트는 결코 아니기에
다르게 또 함께 할 지혜를 익힌다
재능이 없다고 말하지 말라
미적 감각이 없다고 포기하지도 말라
수없이 읽고 쓰고 고통하고 고민하면
필히 감동적인 수필을 쓸 수 있어서
만만찮은 세상살이 힘든 사람들
세상시름 잊게 해 줄 오아시스가 될지니
특별상 김수영
둘째가라면 서러워 하는 영교야
이쯤 되면 상을 탈만하지
아니나 다를까 내 기대에 부응하네
니가 최고다
다들 그렇게 말하네
재미있는 오늘 강의
미국에서 열리는 최고의 강의
수제자가 되고 싶네
필경 되고야 말 터
만수무강 하옵시고
세 번 더 강의해 주세요